입력 : 2017.01.06 09:37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손목보호대(아대)를 착용하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5일 페이스북에 "연주회 이후 오랜시간 줄 서 기다려온 팬 여러분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사인을 하는 조성진 씨의 손목 사이로 보이는 아대"라며 조성진이 사인을 해주는 오른손의 소매 밑으로 살짝 흰색 손목보호대가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오늘의 빛나는 결과가 있기까지 그리고 거장이 되기 위한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슬며시 보이는 저 손목아대가 그대로 말해주는 것 같다"고 했다.
조성진은 손목에 이상이 없으나, 사인회에 따른 무리를 줄이기 위해 손목보호대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 후 국내 첫 독주회를 성료한 조성진은 양일간 모두 사인회에 나섰다.
첫날은 오후 10시20분부터 오후 11시8분까지 진행됐고, 조성진은 줄을 서 있던 600여명에게 모두 사인을 해줬다. 두 번째 사인회 줄은 더 길었다. 오후 10시20분에 시작해 오후 11시7분에 종료됐는데 800여명이 몰리는 바람에, 사인을 받지 못한 팬들은 3분간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조성진 사인회에 대한 찬반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성진의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사인회를 자제하는 것이 맞다" "조성진이 팬들을 조금이나마 가까이서 만나려는 자리인데 사인을 받는 팬들의 숫자를 줄이더라도 진행은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맞섰다.
또 이번 조성진 독주회에서는 앙코르 때 하우스 어텐던트들이 스마트폰 촬영을 막는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롯데콘서트홀은 연주자와의 협의를 거쳐 커튼콜 촬영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커튼콜 촬영 이후 앙코르곡 연주까지 촬영을 하는 청중으로 인해 다른 청중들이 방해를 받은 것이다. 롯데문화재단은 페이스북에 이번 조성진 독주회 첫 날 공연을 마친 뒤 "하우스 어텐던트들이 제지를 하지만 일시에 너무 많은 분들이 촬영이나 녹화를 하실경우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앙코르 연주 타임은 산만한 분위기가 된다"고 사진 촬영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번 두 번의 리사이틀은 여전히 식지 않는 조성진의 인기를 확인케 했다. 앞서 총 이틀 간 진행한 예매에서 롯데콘서트홀 회원이 아닌 일반을 상대로 한 두번째 날에는 티켓이 9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준비된 프로그램 1000부가 모두 소진, 추가로 700부를 긴급 제작했으며 메모장, 달력 등 조성진 관련 MD 상품도 끊임없이 팔려나갔다.
또 이번 조성진의 독주회는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 개관 이후 가장 높은 유료판매를 기록했다. 1984매(3일기준), 1937매(4일기준)로 총 3921매가 판매됐다.
올해 세계에서 예정된 조성진의 연주는 80여회. 서울 공연은 이번이 유일했다. 한국에서 남은 공연은 5월6일 통영국제음악당 무대다. 모차르트 소나타와 드뷔시 '영상'을 들려주는데 벌써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5일 페이스북에 "연주회 이후 오랜시간 줄 서 기다려온 팬 여러분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사인을 하는 조성진 씨의 손목 사이로 보이는 아대"라며 조성진이 사인을 해주는 오른손의 소매 밑으로 살짝 흰색 손목보호대가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오늘의 빛나는 결과가 있기까지 그리고 거장이 되기 위한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슬며시 보이는 저 손목아대가 그대로 말해주는 것 같다"고 했다.
조성진은 손목에 이상이 없으나, 사인회에 따른 무리를 줄이기 위해 손목보호대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 후 국내 첫 독주회를 성료한 조성진은 양일간 모두 사인회에 나섰다.
첫날은 오후 10시20분부터 오후 11시8분까지 진행됐고, 조성진은 줄을 서 있던 600여명에게 모두 사인을 해줬다. 두 번째 사인회 줄은 더 길었다. 오후 10시20분에 시작해 오후 11시7분에 종료됐는데 800여명이 몰리는 바람에, 사인을 받지 못한 팬들은 3분간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조성진 사인회에 대한 찬반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성진의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사인회를 자제하는 것이 맞다" "조성진이 팬들을 조금이나마 가까이서 만나려는 자리인데 사인을 받는 팬들의 숫자를 줄이더라도 진행은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맞섰다.
또 이번 조성진 독주회에서는 앙코르 때 하우스 어텐던트들이 스마트폰 촬영을 막는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롯데콘서트홀은 연주자와의 협의를 거쳐 커튼콜 촬영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커튼콜 촬영 이후 앙코르곡 연주까지 촬영을 하는 청중으로 인해 다른 청중들이 방해를 받은 것이다. 롯데문화재단은 페이스북에 이번 조성진 독주회 첫 날 공연을 마친 뒤 "하우스 어텐던트들이 제지를 하지만 일시에 너무 많은 분들이 촬영이나 녹화를 하실경우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앙코르 연주 타임은 산만한 분위기가 된다"고 사진 촬영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번 두 번의 리사이틀은 여전히 식지 않는 조성진의 인기를 확인케 했다. 앞서 총 이틀 간 진행한 예매에서 롯데콘서트홀 회원이 아닌 일반을 상대로 한 두번째 날에는 티켓이 9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준비된 프로그램 1000부가 모두 소진, 추가로 700부를 긴급 제작했으며 메모장, 달력 등 조성진 관련 MD 상품도 끊임없이 팔려나갔다.
또 이번 조성진의 독주회는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 개관 이후 가장 높은 유료판매를 기록했다. 1984매(3일기준), 1937매(4일기준)로 총 3921매가 판매됐다.
올해 세계에서 예정된 조성진의 연주는 80여회. 서울 공연은 이번이 유일했다. 한국에서 남은 공연은 5월6일 통영국제음악당 무대다. 모차르트 소나타와 드뷔시 '영상'을 들려주는데 벌써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