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오페라―로미오와 줄리엣' 외

입력 : 2016.12.04 23:39
◇오페라―로미오와 줄리엣

국립오페라단이 2년 전 선보여 호평받았던 샤를 구노의 오페라를 다시 올린다. 세계적 연출가 엘라이저 모신스키(70)와 무대 디자이너 리처드 허드슨(62)의 조합이 돋보이고, 나탈리 만프리노·스테판 코스텔로 등 출연. 8~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80-3540

2014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립오페라단‘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소프라노 이리나 룽구)과 로미오(테너 프란체스코 데무로)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2막의 발코니 장면이다. /국립오페라단
2014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립오페라단‘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소프라노 이리나 룽구)과 로미오(테너 프란체스코 데무로)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2막의 발코니 장면이다. /국립오페라단
WHY? 코발트빛 무대를 적시는 연인의 품격 있는 노래.

기대치 ★★★☆


◇클래식―서울시향 브람스 교향곡 1번

마리스 얀손스를 대신해 RCO를 지휘, 인정받은 알렉상드르 블로슈(31)가 브람스 교향곡을 들려준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은 올해 자크 랑슬로 우승자 김한(20)이 협연.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1210

WHY?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음악가들의 입맞춤.

기대치 ★★★☆


◇연극―고모를 찾습니다

30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고모로부터 '곧 임종할 것 같다'는 편지를 받은 주인공이 직장도 그만두고 혼자 사는 고모를 찾아 나서는데…. 정영숙·하성광 출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580-1809

WHY? 정(情)이란 함께하는 시간에 비례한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이인극(二人劇).

기자가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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