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나, '제4회 미르쿠르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입력 : 2016.11.23 09:28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25)가 '제4회 미르쿠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다.

콩쿠르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하유나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미르쿠르에서 열린 이 콩쿠르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유나는 개성 강한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특별상, 세미 파이널에서 프렌치 소나타를 가장 잘 소화한 연주자에게 주는 특별상도 거머쥐었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하유나는 서울대학교에서 이경선을 사사하고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2010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노보시비르스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등을 차지했다.

한편 미르쿠르 국제바이올린콩쿠르는 유럽의 주요 바이올린·활 제작지역으로 알려진 미르쿠르에서 열린다. 2010년 바이올리니스트 이근화가 2위로 입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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