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박태경 별세…향년 52세

입력 : 2016.11.14 10:06
연극배우 박태경(52)이 13일 지병인 간암으로 사망했다.

2013년 간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입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전해지자 여러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줘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2014년 연극 '냄새풍기기'를 통해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결국 지병이 악화됐다.

극단 얼아리 소속 배우로 연극 '엘렉트라' '청혼',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출연했다. 영화 '도둑들'과 드라마 '별을 따다줘'에도 나왔다. 유작은 지난달 초까지 공연한 연극 '비껴치기'다. 빈소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장례식장 10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 02-2276-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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