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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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OB 남성합창단(단장 천기대)이 6일 오후 6시 여의도 KBS홀에서 제3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1897년 평양에서 개교한 숭실고는 국내 유일의 명품 합창곡 '평화의 기도'로 유명한 사학음악 명문이다 애국가의 안익태, '가고파'의 김동진 등을 배출했다. 숭실OB 남성합창단은 지휘자와 단원 모두 모교 출신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으로 전국합창제 대통령상, 유럽방송연맹 주최 국제합창대회 입상, 난파음악제 .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해왔다. 도쿄 ONE KOREA FESTIVAL, 미국 LA지역 순회 공연과 KBS '청춘합창단' 본선,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및 자선음악회, 평창 동계스폐셜 올림픽 공식 주제가 'Together we can' 참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개교 119주년을 기념하고, 상임지휘 이호중, 객원지휘 박준서, 초대지휘자이자 LA 숭실OB남성합창단 상임지휘자인 이영두 지휘자의 70회 생신 기념 축하무대를 겸한다. 역대 단원 150명이 오픈 스테이지를 열 예정이다.
스테이지 1에서는 미사곡 'TE DEUM LAUDAMUS', 스테이지 2에서는 '못잊어', '고독', '상주함창 맑은 물에', 스테이지 3에서는 'Oh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메들리, 스테이지 4에서는 '높이 계신 주'. '주의 은혜로', '향수', '꽃밭에서' 등을 들려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