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있는 선택] '머레이 페라이어 피아노 리사이틀' 외

입력 : 2016.10.24 00:56
◇클래식―머레이 페라이어 피아노 리사이틀

5년 만에 한국을 찾는 머레이 페라이어(69)가 하이든 변주곡, 모차르트 소나타, 브람스 발라드에 이어 평생 처음으로 베토벤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를 연주한다.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77-5266

WHY? 이 시대 최고 피아니스트가 10년을 공들여 준비한 베토벤을 음미할 시간.

기대치 ★★★★


◇클래식―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밤베르크 교향악단

독일 전통의 강호 밤베르크 교향악단이 명예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89)와 처음 내한해 베토벤 교향곡 5·6번, 슈베르트와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 연주. 26~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99-5743

WHY? 노(老) 지휘자의 유장한 호흡과 악단의 중후한 사운드.

기대치 ★★★★☆


◇연극―안녕, 여름

아이가 없는 결혼 6년 차 부부, '출산을 위한 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남편에게서 별다른 변화가 없자 아내는 이혼을 결심하는데….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송용진·김도현·최유하·최주리 등 출연. 1577-3363

WHY? 촘촘한 복선이 깔린 잔잔한 전개 뒤 얼음망치를 맞은 듯한 반전. 남성 관객들이 울면서 나오는 연극은 흔치 않다.

기자가 봤더니 ★★★


◇뮤지컬―쿵짝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 등 한국 문학사의 단편소설 세 편이 '꽃마차' '타향살이' 같은 추억의 노래들과 함께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02)744-4331

WHY? 청소년 문학 교육용으로 만든 뮤지컬인데, 막을 올리고 보니 어른들이 더 열광한다고.

기자가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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