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기 제작가 이승진, '산타 체칠리아 콩쿠르' 2·3위

입력 : 2016.10.19 11:36
이탈리아에서 현악기 제작가로 활동 중인 이승진 씨가 '2016 산타 체칠리아 국제 현악기 제작 콩쿠르'(Concorso Internazionale di Liuteria di Santa Cecilia)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씨와 콩쿠르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이 씨는 2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전시회를 여는 이 콩쿠르의 프로페셔널 부분에서 '바르바레스코'라고 이름 붙인 악기로 바이올린 부문 3등을 차지했다.

비올라 부문에서는 '테노레'와 '오로라'라고 이름을 지은 악기로 2등과 3등을 거머쥐었다.

이번 콩쿠르에는 24개국 100대 이상의 악기들이 출품됐다. 영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권위있는 나라의 제작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됐다. 이씨는 크레모나 스트라디바리 현악기 제작학교를 졸업했다. 이탈리아 현악기 제작가 협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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