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 거닐기, 달밝은 가을밤에

입력 : 2016.09.19 09:58
가을 밤, 경복궁과 창경궁을 구경한다.

고궁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24일부터 10월28일까지 야간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이 휴무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미디어물을 선보인다. 경복궁은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개천절을 기념, 30일부터 10월3일까지 흥례문 광장에서 올해 광복절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재현한다.

창경궁에서는 조선 왕후의 공간이 사계절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스크린 미디어아트로 연출한 ’왕후, 사계를 품다‘ 공연이 펼쳐진다. 통명전에서는 해금 공연 ’왕후의 사계-가을‘을 비롯해 아리랑, 민요, 판소리 등 국악 실내악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진 고궁 음악회가 열린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밤 7~10시(입장마감 9시)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시간에 맞춰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 경복궁 휴무일인 화요일 제외다.

고궁 야간특별 관람권은 옥션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은 전화(1544-1555)로 21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하면 된다. 한복을 입으면 무료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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