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07 09:58

서울시향이 재단법인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시향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에서 열린 '서울시향 조례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에서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의결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이 조례안을 제출했다. 재단법인으로서 서울시향의 설립·운영과 출연의 근거를 명확하게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외부 전문가 5인, 문화체육관광 위원 11명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일부내용 추가 등의 수정을 거쳐 가결됐다. 6조2항 '재단의 정관을 변경하려는 경우 시장과 협의하여야 한다'에 상임위와도 사전 협의를 하라는 내용을 더했다.
앞서 지난 5월 앞서 이혜경 서울시의원(새누리당)이 서울시향을 독립법인이 아닌 세종문화회관 산하 단체로 격하하는 내용의 '서울시 출연 예술단체 설립·운영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됐을 당시 클래식계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서 서울시향이 재단법인으로 독립하기 전 38.9%였던 유료 관람객 비율이 독립 10년 만인 지난해 91.2%를 기록하며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과를 간과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6월 해당 조례안 심사가 보류됐다. 이번 서울시향 재단 운영 조례안이 신규 설립되면서 자동 폐지되는 수순이었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에 재상정되면서 폐지 조례안에 대한 논의에 불씨가 지펴지는 듯했으나 운영 조례안 의결로 유야무야됐다.
앞서 이날 재상정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시향 단원들은 공청회 전 성명을 내고 "그간의 발전을 무너뜨리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만들고자하는 연주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꿈을 짓밟는 법안"이라고 반발했다. 단원 100명은 이 법안에 반대하는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향은 독일의 유명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과는 아시아 오케스트라로는 처음으로 2010년 장기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9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그라페네크 페스티벌, BBC 프롬스 등 세계적 명성의 클래식 축제에도 한국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초청받았다.
서울시향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에서 열린 '서울시향 조례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에서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의결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이 조례안을 제출했다. 재단법인으로서 서울시향의 설립·운영과 출연의 근거를 명확하게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외부 전문가 5인, 문화체육관광 위원 11명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일부내용 추가 등의 수정을 거쳐 가결됐다. 6조2항 '재단의 정관을 변경하려는 경우 시장과 협의하여야 한다'에 상임위와도 사전 협의를 하라는 내용을 더했다.
앞서 지난 5월 앞서 이혜경 서울시의원(새누리당)이 서울시향을 독립법인이 아닌 세종문화회관 산하 단체로 격하하는 내용의 '서울시 출연 예술단체 설립·운영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됐을 당시 클래식계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서 서울시향이 재단법인으로 독립하기 전 38.9%였던 유료 관람객 비율이 독립 10년 만인 지난해 91.2%를 기록하며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과를 간과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6월 해당 조례안 심사가 보류됐다. 이번 서울시향 재단 운영 조례안이 신규 설립되면서 자동 폐지되는 수순이었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에 재상정되면서 폐지 조례안에 대한 논의에 불씨가 지펴지는 듯했으나 운영 조례안 의결로 유야무야됐다.
앞서 이날 재상정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시향 단원들은 공청회 전 성명을 내고 "그간의 발전을 무너뜨리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만들고자하는 연주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꿈을 짓밟는 법안"이라고 반발했다. 단원 100명은 이 법안에 반대하는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향은 독일의 유명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과는 아시아 오케스트라로는 처음으로 2010년 장기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9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그라페네크 페스티벌, BBC 프롬스 등 세계적 명성의 클래식 축제에도 한국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초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