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킹키부츠·H-페스티벌 개최

입력 : 2016.08.11 09:5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박은태를 앞세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9월 1~2일 프리뷰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제작사 씨제스컬쳐는 창작 초연작이라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개가 어려운 점을 감안,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각색한 작품으로 이지나 연출이 지휘한다. 9월3일부터 10월29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킹키부츠' 시크릿 파티

16일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리는 '킹키부츠'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파티 형식의 쇼케이스를 연다.

주조연 배우들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도 포함된다. 이지훈, 정성화, 김지우 등 주연 배우들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도 마련한다.

'킹키부츠' 두 번째 라이선스 공연은 9월2일~11월1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펼쳐진다. CJ E&M이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에 참여했다.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그를 돕는 롤라의 이야기다.

◇2016 H-스타 페스티벌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페스티벌로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청년 공연예술인 발굴과 양성이 목표다. 올해 예선에서는 전국 85개팀(연극 61개팀·뮤지컬 24개팀)이 경합 끝에 본선에 14개팀(연극 7개팀·뮤지컬 7개팀)이 진출했다.

연극 부문에 한양대(요나답), 경기대(검찰관), 국민대(서민귀족), 청운대(아가멤논), 단국대(비닐하우스), 서강대(K대부고 점거사건), 수원대(키사라기) 7개팀이 참여했다. 뮤지컬 부문에 중앙대(연극학과/저스티스), 계명대(형제는 용감했다), 명지대(수어사이드 스토어), 한국예술원(맨 오브 라만차), 경복대(약용 : 시대를 품은 다산), 용인대(아이 러브 유, 유어 퍼펙트. 나우 체인지), 중앙대(전통예술학부 음악극 전공/적벽무) 7개팀이다.

총 4900만원의 제작지원금과 3200만원의 시상금 등이 주어진다. 해외교류의 하나로 중국 대학생들의 초청공연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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