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무용콩쿠르·ASAC 몸짓페스티벌 개최

입력 : 2016.08.05 10:4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13회 서울 국제 무용 콩쿠르'(6~13일 국립극장)

서울국제문화교류회가 주최하는 콩쿠르다. 예선을 통과한 총 14개국 329명의 무용수들이 경합한다. 발레, 컨템포러리무용, 민족무용 등으로 나뉜다. 이번 대회부터는 발레 부문에만 있었던 프리주니어부를 컨템포러리무용(만 13~14세)과 민족무용(만 11세~14세)에도 신설했다.

12~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월드갈라 공연이 열린다. 이상은(독일 드레스덴젬퍼오퍼발레단), 박세은(파리오페라발레단), 시묜 추딘(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등과 함께 선다. 특히 이상은은 크리스티안 바우흐와 함께 한국 초연작 '슬링어랜드'(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 세계 초연작 '추억'(안무가 크레이그 데이비슨)을 선보인다. 박세은은 같은 파리오페라발레단 단원인 미카엘 라퐁과 '돈키호테' 3막 결혼식 파드되(안무 루돌프 누레예프) 등을 선보인다. 2004년 출발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그간 추딘(1회 3위)과 이상은(2회 그랑프리)을 비롯해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5회 1위), 미국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서혜(5회 2위) 등이 거쳤다.

◇'ASAC 몸짓페스티벌'(20일~9월3일)

지난 2013년 출발한 안산문화재단의 움직임 장르 페스티벌. 올해는 인형을 오브제로 사용하는 정금형 '심폐소생술 연습'(24일 오후 8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금형의 또 다른 작품인 '소방훈련 시나리오'(31일~9월1일 오후 8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안산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작 공연 '얼토당토'(26~2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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