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20 09:44

'천상의 악기'로 불리는 하프는 베일에 싸여있다. 하프 한대만 있어도 명문대를 간다는 등의 오해도 많다. 국내 전공자가 200~300명에 불과해 잘 알려져 있지도 않다. '하프 요정'으로 통하는 차세대 하피스트 황세희(20)의 간단한 문답을 통해 궁금증을 살짝 풀어봤다.
Q. 배울 곳이 많지 않다?
A. 스튜디오가 어디 있는지 찾기 힘들죠. 저도 어릴 때 피아노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이 하프를 함께 하시지 않았으면 접하기 어려웠을 거예요. 곽정 선생님의 열린 하프 교실 등 점차 하프의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추세에요.
Q. 하프 소리는 아름답기만 하다?
A. 다양한 소리가 하프의 매력이죠. 남성답고 매서운 소리도 나오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낼 수 있는 소리가 많아서 직접 연주하시면 놀라실 거예요.
Q. 악기가 비싸서 부잣집 자녀만 할 수 있다? A. 아니에요. 호호호. 물론 시작할 때 다른 악기보다 비싸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가령 억 단위로 넘어가는 첼로나 바이올린 명기만큼 아니에요. 악기 자체가 크고 희귀해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 있죠.
Q. 악기 이동은 어떻게 할까?
A. 저희가 가지고 다닐 수 없어서, 한국에는 하프 전문 운반팀이 있어요. 용달차 등으로 운반해주시죠. 미국은 큰 차가 많아서 개인이 갖고 다녀요. 해외 콩쿠르를 갈 때는 미술품처럼 큰 나무 상자 안에 넣어서 수화물로 부치죠.
Q. 예쁜 여자만 연주한다?
A. 절대 그건 아니고요. 호호호. 다만 '하프 연주하게 생겼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요. 어렸을 때는 잘 몰랐는데 계속 하프랑 같이 있다 보니까 분위기가 그렇게 되나봐요. 남성 연주자요? 외국에는 유명한 남성 연주자 분들이 많아요. 프랑스 하피스트 임마누엘 세이손(Emmanuel Ceysson) 같은 분들이요. 우아하고 예쁜 소리가 아닌, 남성답고 웅장한 소리를 내시죠.
Q. 배울 곳이 많지 않다?
A. 스튜디오가 어디 있는지 찾기 힘들죠. 저도 어릴 때 피아노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이 하프를 함께 하시지 않았으면 접하기 어려웠을 거예요. 곽정 선생님의 열린 하프 교실 등 점차 하프의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추세에요.
Q. 하프 소리는 아름답기만 하다?
A. 다양한 소리가 하프의 매력이죠. 남성답고 매서운 소리도 나오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낼 수 있는 소리가 많아서 직접 연주하시면 놀라실 거예요.
Q. 악기가 비싸서 부잣집 자녀만 할 수 있다? A. 아니에요. 호호호. 물론 시작할 때 다른 악기보다 비싸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가령 억 단위로 넘어가는 첼로나 바이올린 명기만큼 아니에요. 악기 자체가 크고 희귀해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 있죠.
Q. 악기 이동은 어떻게 할까?
A. 저희가 가지고 다닐 수 없어서, 한국에는 하프 전문 운반팀이 있어요. 용달차 등으로 운반해주시죠. 미국은 큰 차가 많아서 개인이 갖고 다녀요. 해외 콩쿠르를 갈 때는 미술품처럼 큰 나무 상자 안에 넣어서 수화물로 부치죠.
Q. 예쁜 여자만 연주한다?
A. 절대 그건 아니고요. 호호호. 다만 '하프 연주하게 생겼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요. 어렸을 때는 잘 몰랐는데 계속 하프랑 같이 있다 보니까 분위기가 그렇게 되나봐요. 남성 연주자요? 외국에는 유명한 남성 연주자 분들이 많아요. 프랑스 하피스트 임마누엘 세이손(Emmanuel Ceysson) 같은 분들이요. 우아하고 예쁜 소리가 아닌, 남성답고 웅장한 소리를 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