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주말 공연 풍성…'판소리·사물놀이·삼도설장구

입력 : 2016.07.14 10:01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전통문화관은 1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민요 공연, 17일 같은시간 솟을대문 앞에서 사물놀이, 풍물판굿을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말에 펼쳐지는 전통공연 첫 무대는 젊은 국악인 임현빈 명창이 '젊은 예인들이 전하는 우리소리'라는 주제로 공연을 선보인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김세종제 보성소리로 들려주고 김선호, 김태영, 배런이 선보이는 박종선류 아쟁산조 무대가 꾸며진다. 임방울 국창이 불렀던 '추억', 남도민요 흥타령과 전통무용 살풀이를 함께 엮은 '추억 살풀이의 조우'를 박지은이 선보인다.

임현빈 명창은 지난 2011년 전국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남원시립국악단 수석을 역임하고 있다.

일요일에는 '한국전통연희단체 총연합회'가 사물놀이, 삼도설장구, 풍물판굿 등을 공연한다.

또 낮 12시부터 5시까지 전통문화관 도로변 일대에서는 수공예품·수제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로드마켓' 부스가 마련된다. 비가 올 경우 공연은 서석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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