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5.26 11:03
영국의 천재 안무가 매튜 본(45)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서울에서 아시아 초연한다.
6월22일부터 7월3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에서 한국 관객을 먼저 만난다.
매튜 본은 '무용계의 이단아'에서 지형도를 바꾼 인물로 발돋움한 주인공이다. 특히 근육질 남성 백조가 등장하는 혁신적인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로 호평받았다.
1987년 자신의 댄스 컴퍼니를 창단했다. 이후 '호두까기 인형!' '카 맨' '가위손' '도리안 그레이' 등 고전을 새롭게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혁신성을 뽐냈다. 무용 작품 외에도 '올리버', '메리 포핀스' 등 여러 뮤지컬의 안무와 연출을 맡았다.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드를 5회 수상한 것을 비롯해 토니상 최우수 안무가상, 최우수 연출가상 등 40개의 국제적 상을 거머쥐었다. 무용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올해 영국 정부로부터 OBE 훈장과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수여 받았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와 함께 차이콥스키가 남긴 '3대 걸작 발레'로 통한다.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를 이미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튜 본이 선사하는 '차이콥스키 3부작'의 완결판인 셈이다. 2012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래 북미 투어에서 흥행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다. 마녀의 저주에 걸려 100년 동안의 긴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의 이야기다. 차이콥스키가 음악을 쓰고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발레는 189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다.
고전 발레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데 탁월함을 과시한 매튜 본의 능력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도 발휘된다. 그는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이야기의 뼈대는 남겨둔다.
대신 캐릭터에 새 해석을 가한다. 수동적인 캐릭터였던 '오로라 공주'는 주체적이고 당돌한 말괄량이로 재탄생한다. 아득한 동화 속 시간이 아닌 21세기의 현실에서 살아가는 인물로 재창조했다.
또 원작에는 없었던 마녀의 아들 '카라독'을 등장시켜 공주를 사랑하는 정원사 청년 '레오'와 삼각관계를 만들어낸다.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 등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뱀파이어 이야기'를 원작과 결합해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서 화려한 무대와 의상을 선보였던 매튜 본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 고딕풍의 세트와 의상을 내세운다. '백조의 호수'로 토니상을 받은 디자이너 레즈 브라더스톤이 만든 무대와 의상은 요정이 등장하는 동화 속 세계와 몽환적인 공주의 꿈속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매튜 본이 이끄는 무용단 뉴 어드벤처스의 탄탄한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2010년 '백조의 호수' 내한공연에서 '백조'와 '왕자' 역을 맡았던 크리스 트렌필드와 도미닉 노스, 2005년과 2007년 '왕자' 역으로 내한했던 크리스토퍼 마니 등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띈다. 우월한 신체 조건과 테크닉을 보유한 라이징 스타 아담 머스켈도 함께 한다. 특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영국 오리지널 버전에서 최초의 '빌리'로 맹활약하며 2006년 올리비에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타 무용수 리암 모어이 눈길을 끈다.
LG아트센터 공연 이후 싱가포르, 중국, 일본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러닝타임 2시간10분(휴식포함), 4만~13만원. LG아트센터. 02-2005-0114
6월22일부터 7월3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에서 한국 관객을 먼저 만난다.
매튜 본은 '무용계의 이단아'에서 지형도를 바꾼 인물로 발돋움한 주인공이다. 특히 근육질 남성 백조가 등장하는 혁신적인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로 호평받았다.
1987년 자신의 댄스 컴퍼니를 창단했다. 이후 '호두까기 인형!' '카 맨' '가위손' '도리안 그레이' 등 고전을 새롭게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혁신성을 뽐냈다. 무용 작품 외에도 '올리버', '메리 포핀스' 등 여러 뮤지컬의 안무와 연출을 맡았다.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드를 5회 수상한 것을 비롯해 토니상 최우수 안무가상, 최우수 연출가상 등 40개의 국제적 상을 거머쥐었다. 무용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올해 영국 정부로부터 OBE 훈장과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수여 받았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와 함께 차이콥스키가 남긴 '3대 걸작 발레'로 통한다.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를 이미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튜 본이 선사하는 '차이콥스키 3부작'의 완결판인 셈이다. 2012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래 북미 투어에서 흥행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다. 마녀의 저주에 걸려 100년 동안의 긴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의 이야기다. 차이콥스키가 음악을 쓰고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발레는 189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다.
고전 발레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데 탁월함을 과시한 매튜 본의 능력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도 발휘된다. 그는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이야기의 뼈대는 남겨둔다.
대신 캐릭터에 새 해석을 가한다. 수동적인 캐릭터였던 '오로라 공주'는 주체적이고 당돌한 말괄량이로 재탄생한다. 아득한 동화 속 시간이 아닌 21세기의 현실에서 살아가는 인물로 재창조했다.
또 원작에는 없었던 마녀의 아들 '카라독'을 등장시켜 공주를 사랑하는 정원사 청년 '레오'와 삼각관계를 만들어낸다.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 등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뱀파이어 이야기'를 원작과 결합해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서 화려한 무대와 의상을 선보였던 매튜 본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 고딕풍의 세트와 의상을 내세운다. '백조의 호수'로 토니상을 받은 디자이너 레즈 브라더스톤이 만든 무대와 의상은 요정이 등장하는 동화 속 세계와 몽환적인 공주의 꿈속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매튜 본이 이끄는 무용단 뉴 어드벤처스의 탄탄한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2010년 '백조의 호수' 내한공연에서 '백조'와 '왕자' 역을 맡았던 크리스 트렌필드와 도미닉 노스, 2005년과 2007년 '왕자' 역으로 내한했던 크리스토퍼 마니 등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띈다. 우월한 신체 조건과 테크닉을 보유한 라이징 스타 아담 머스켈도 함께 한다. 특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영국 오리지널 버전에서 최초의 '빌리'로 맹활약하며 2006년 올리비에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스타 무용수 리암 모어이 눈길을 끈다.
LG아트센터 공연 이후 싱가포르, 중국, 일본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러닝타임 2시간10분(휴식포함), 4만~13만원. LG아트센터. 02-200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