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세 번째 '믹스&초이스' 볼거리 풍성

입력 : 2016.05.09 10:09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의 퓨전 공연 '믹스&초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 음악을 기반으로 한 새롭고 다양한 무대로 호응을 얻는 중이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한 달에 한 번씩 선보이는 상설 프로그램이다

19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올해 세 번째 무대의 첫 코너 '영화 믹스'는 한국 고전영화의 명장면을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대형 스크린에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편집한 9분가량의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에 맞춰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의 작곡가 이지수가 새로 작곡한 국악관현악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달의 영화는 '미워도 다시 한번'이다. 한국영화의 황금기로 불렸던 1960년대 말 흥행 신기록을 세운 신파 멜로의 대명사다. 당대 최고의 가수 남진이 동명 주제곡을 불러 인기를 누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더불어 이번에는 국립창극단 단원이 변사로 출연, 내레이션을 가미한다.

지난 3월 알리, 4월 크라잉넛에 이어 이달 '스타 초이스'의 주인공은 가수 손승연이다.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우승하며 데뷔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민요 '뱃노래'를 통해 자신의 개성 있는 음색과 국악의 매력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불후의 명곡'에서 화제를 모았던 '못 찾겠다 꾀꼬리', 자신의 발라드곡 '다시 너를'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새롭게 들려준다.

'한국춤 믹스' 코너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와 국립무용단 대표 무용수의 앙상블로 꾸며진다. 이달에는 한국적 색채가 강한 춤을 선보인 국립무용단의 단원 황용천이 현대인의 외로움을 주제로 한 창작무용 '추억하다'를 펼친다.

국악관현악 레퍼토리 중 명작을 선정해 선보이는 '명곡 초이스' 코너에서는 백대웅 작곡의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 이해식 작곡의 '젊은이를 위한 춤 - 바람의 말'이 연주된다.

지난 3월에 첫선을 보인 '국립극장 믹스&초이스'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계성원이 지휘, 국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드러머 겸 창작자 남궁연이 연출과 사회를 맡는다. 2~3만원. 02-2280-4114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