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30~ 31일 양일간 개최한 제 13회 온라인 경매 'eBID NOW'에서 '도자기'경매가 온라인 사상 최고 낙찰률 95%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자기 최고가 작품은 560만원에 낙찰된 '백자청화철화쌍어문호'로 46회의 경합을 벌여 시작가의 4배를 웃돌았다.

백자가 인기를 끌었다. '백자소호'는 34회의 응찰 끝에 최고 추정가의 2배를 웃도는 105만원, '백자삼족향로'는 백자 출품작 중 가장 높은 경합을 벌여 72회의 응찰 끝에 37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백자호, 현판'은 123회의 응찰 끝에 시작가의 약 50배에 달하는 241만원에 낙찰됐다.

31일 진행된 'DAY2-미술품'편은 네덜란드 화가 헤리 게리츠의 판화 6점이 낙찰가 30만원에 모두 낙찰됐다. 바실리 칸딘스키의 판화 작품 '무제'는 12회의 응찰 끝에 105만원, 샘 프란시스의 '무제'는 52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국 근현대 작품도 경합했다. 이강소의 '무제—No.96220'은 1100만원, 김택상의 '무제'는 9회 응찰 끝에 560만원에 낙찰되었다. 또 이대원의 1996년도 판화 작품 '농원'이 37회 응찰 끝에 시작가의 10배를 웃도는 109만원에 팔렸다.

단색화 윤형근의 1986년도 작품 '무제'는 5회 응찰 끝에 1900만원에 낙찰되고, 이우환, 박서보의 단색화도 모두 팔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