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3.23 09:35
노칸(能管) 연주자 후지타 로쿠로뵤우에가 렉처 콘서트를 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24일 오후 8시 풍류사랑방 '목요풍류'에서 후지타의 무대를 선보인다.
노칸은 가면을 쓰고 공연하는 일본의 전통예술 노가쿠(能樂)에서 사용되는 악기다. 한국을 경유해서 일본에 전해진 횡적(橫笛)에 기원을 두고 있다. 14세기께 노가쿠의 관악기로 자리 잡았다.
또 노칸은 피리 내부의 한 부분에 또 다른 피리 관을 넣어 만든 독특한 구조다. 무음(無音)을 연주하는 악기로도 불린다. 현대인에게 익숙한 소리를 거부하며 선율로 희로애락을 표현하지 않는다.
이날 무대에서 연주하는 노칸은 '만자이라쿠(萬歲樂)'로 불린다. 후지타류(藤田流)에서 430년 전부터 사용해 온 것이다. 후지타류에서는 노칸을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전통이 있다.
노칸 연주의 3대 유파로 잇소(一噌), 후지타(藤田), 모리타(森田) 등이 있다. 후지타는 후지타류의 11대 계승자로, 일본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보유자다.
10대 계승자의 손자로 태어나 네 살 때부터 피리연주를 했다. 5세가 되던 해 노가쿠 무대에 섰다. 15세 무렵에 주요 노가쿠의 악곡들을 모두 연주했다. 이와는 별도로 성악을 공부하며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노가쿠 강의 경력 역시 풍부한 그는 이날 노가쿠와 노칸 해설을 연주와 겸한다. 연주할 악곡 소개도 함께 한다.다. 이번 공연에는 천하태평과 국토안온(國土安穩), 오곡풍요(五穀豊饒)를 기원하는 곡 '노(能) '오키나옹(翁)'의 스즈노단(鈴之段)'을 비롯해 노가쿠의 역사보다 더 오래된 노래 '갓코(羯鼓)', 노가쿠에서 추는 춤의 하나인 '조노마이(序之舞)', 한국의 사자춤과 비교되는 '시시(獅子)'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가야금 연주자 문경아와 함께 아리랑을 연주한다.
성우 김세원이 연주자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공연의 사회를 본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할 수 있다. 전석 2만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24일 오후 8시 풍류사랑방 '목요풍류'에서 후지타의 무대를 선보인다.
노칸은 가면을 쓰고 공연하는 일본의 전통예술 노가쿠(能樂)에서 사용되는 악기다. 한국을 경유해서 일본에 전해진 횡적(橫笛)에 기원을 두고 있다. 14세기께 노가쿠의 관악기로 자리 잡았다.
또 노칸은 피리 내부의 한 부분에 또 다른 피리 관을 넣어 만든 독특한 구조다. 무음(無音)을 연주하는 악기로도 불린다. 현대인에게 익숙한 소리를 거부하며 선율로 희로애락을 표현하지 않는다.
이날 무대에서 연주하는 노칸은 '만자이라쿠(萬歲樂)'로 불린다. 후지타류(藤田流)에서 430년 전부터 사용해 온 것이다. 후지타류에서는 노칸을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전통이 있다.
노칸 연주의 3대 유파로 잇소(一噌), 후지타(藤田), 모리타(森田) 등이 있다. 후지타는 후지타류의 11대 계승자로, 일본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보유자다.
10대 계승자의 손자로 태어나 네 살 때부터 피리연주를 했다. 5세가 되던 해 노가쿠 무대에 섰다. 15세 무렵에 주요 노가쿠의 악곡들을 모두 연주했다. 이와는 별도로 성악을 공부하며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노가쿠 강의 경력 역시 풍부한 그는 이날 노가쿠와 노칸 해설을 연주와 겸한다. 연주할 악곡 소개도 함께 한다.다. 이번 공연에는 천하태평과 국토안온(國土安穩), 오곡풍요(五穀豊饒)를 기원하는 곡 '노(能) '오키나옹(翁)'의 스즈노단(鈴之段)'을 비롯해 노가쿠의 역사보다 더 오래된 노래 '갓코(羯鼓)', 노가쿠에서 추는 춤의 하나인 '조노마이(序之舞)', 한국의 사자춤과 비교되는 '시시(獅子)'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가야금 연주자 문경아와 함께 아리랑을 연주한다.
성우 김세원이 연주자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공연의 사회를 본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할 수 있다. 전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