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3.16 13:11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35)의 아버지인 주호성(66·장연교)이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로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2016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선보이는 작품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서'가 원작이다. 삶의 목표를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을 관조하게 만드는 질문을 던진다. 참된 인생을 논하는 원숭이 피터가 90분간 여러 물음을 제기한다.
한국에서는 연극배우 추송웅이 초연한 '빠알간 피터의 고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김상경, 장두이, 이원승 등의 배우들이 앞다퉈 공연한 바 있다.
주호성의 1인극 '빨간 피터'는 2008년 중국 베이징의 선봉극장에서 중국어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제3회 세계소극장연극제'에서 연출상, 작품상, 연기상 등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2003년 중국에 진출한 장나라가 중국어로 연기하는 걸 부담스러워해, 다른 나라 말로도 연기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려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주호성은 주연 뿐 아니라 각색, 연출도 맡았다.
이번 한국 무대는 한국희곡작가협회장인 작가 김태수가 우리말로 각색했다. 김 작가는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 '미스터 옹을 찾아라', 뮤지컬 '울지마 톤즈' 등을 썼다. 주호성과 김 작가의 인연은 15년 전 김태수의 대표작인 '꽃마차는 달려간다'를 주호성이 연출하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2013년 '인물실록 봉달수'에서 다시 연출과 작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주호성은 지금까지 3편의 1인극을 공연했다. 20대 초반에 '환타지卍'(1969), 40대 초반에 '술'(1987)이다. 특히 '술'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남자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한국 연극 무대에 배우로 오르는 건 2002년말부터 2003년 초까지 아들 장성원(40)과 함께 출연한 극단 반도의 연극 '투란도트' 이후 처음이다.
23일부터 4월3일까지 예그린시어터. 러닝타임 90분. 2만~5만원. 라원문화·후플러스. 0505-894-0202
2016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선보이는 작품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서'가 원작이다. 삶의 목표를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을 관조하게 만드는 질문을 던진다. 참된 인생을 논하는 원숭이 피터가 90분간 여러 물음을 제기한다.
한국에서는 연극배우 추송웅이 초연한 '빠알간 피터의 고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김상경, 장두이, 이원승 등의 배우들이 앞다퉈 공연한 바 있다.
주호성의 1인극 '빨간 피터'는 2008년 중국 베이징의 선봉극장에서 중국어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제3회 세계소극장연극제'에서 연출상, 작품상, 연기상 등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2003년 중국에 진출한 장나라가 중국어로 연기하는 걸 부담스러워해, 다른 나라 말로도 연기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려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주호성은 주연 뿐 아니라 각색, 연출도 맡았다.
이번 한국 무대는 한국희곡작가협회장인 작가 김태수가 우리말로 각색했다. 김 작가는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 '미스터 옹을 찾아라', 뮤지컬 '울지마 톤즈' 등을 썼다. 주호성과 김 작가의 인연은 15년 전 김태수의 대표작인 '꽃마차는 달려간다'를 주호성이 연출하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2013년 '인물실록 봉달수'에서 다시 연출과 작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주호성은 지금까지 3편의 1인극을 공연했다. 20대 초반에 '환타지卍'(1969), 40대 초반에 '술'(1987)이다. 특히 '술'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남자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한국 연극 무대에 배우로 오르는 건 2002년말부터 2003년 초까지 아들 장성원(40)과 함께 출연한 극단 반도의 연극 '투란도트' 이후 처음이다.
23일부터 4월3일까지 예그린시어터. 러닝타임 90분. 2만~5만원. 라원문화·후플러스. 0505-89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