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2.26 11:06

첼리스트 임희영(28)이 네덜란드 명문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이 됐다. 한국인 최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23일 두 차례에 걸친 블라인드 오디션을 거쳐 독일과 이탈리아의 다른 두 후보와 함께 최종후보로 선정된 임희영은 24일 최종 오디션에서 첼로 수석으로 선정됐다.
1918년 창단돼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로테르담 필하모닉은 전설적인 지휘자 빌렘 멜겔베르크를 시작으로 데이비드 진먼,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명지휘자들이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네덜란드의 대표 명문 오케스트라다. 2008년부터는 차세대 거장 지휘자로 손꼽히는 야닉 네제 세갱이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임희영은 새 시즌이 시작하는 8월부터 첼로 수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유일한 한국인 단원이자 한국인 첫 수석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특히 임희영은 이전 오케스트라 재직 경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수석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임희영은 "야닉 네제 세갱의 팬으로서 직접 내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는 소망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그 분이 직접 오디션 직후 나를 호명하고 축하해줬다. 음악적으로 정말 뛰어난 훌륭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할 수 있게 되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호영재 출신인 임희영은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예원학교를 거쳐 만 15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졸업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바이마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과 파리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에 합격, 두 학교에서 동시에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워싱턴 국제콩쿠르 1위, 미국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널 오디션 우승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23일 두 차례에 걸친 블라인드 오디션을 거쳐 독일과 이탈리아의 다른 두 후보와 함께 최종후보로 선정된 임희영은 24일 최종 오디션에서 첼로 수석으로 선정됐다.
1918년 창단돼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로테르담 필하모닉은 전설적인 지휘자 빌렘 멜겔베르크를 시작으로 데이비드 진먼,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명지휘자들이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네덜란드의 대표 명문 오케스트라다. 2008년부터는 차세대 거장 지휘자로 손꼽히는 야닉 네제 세갱이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임희영은 새 시즌이 시작하는 8월부터 첼로 수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유일한 한국인 단원이자 한국인 첫 수석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특히 임희영은 이전 오케스트라 재직 경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수석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임희영은 "야닉 네제 세갱의 팬으로서 직접 내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는 소망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그 분이 직접 오디션 직후 나를 호명하고 축하해줬다. 음악적으로 정말 뛰어난 훌륭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할 수 있게 되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호영재 출신인 임희영은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예원학교를 거쳐 만 15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졸업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바이마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과 파리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에 합격, 두 학교에서 동시에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워싱턴 국제콩쿠르 1위, 미국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널 오디션 우승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