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2.07 09:28
영국의 떠오르는 극작가 닉 페인(31)의 연극 '인코그니토(Incognito)'가 라이선스로 한국 초연한다.
공연제작사 두산아트센터와 코르코르디움의 공동기획으로 7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에서 개막한다.
페인은 작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별무리'로 국내에 처음 알려진 작가다. 영어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페르귄트' 등 고전 외에도 '크레이브', '히에론: 완전한 세상' 등 최근 지속적으로 현대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며 호평 받은 극단 여행자의 양정웅 대표가 연출한다.
페인의 '별무리'는 양봉업자 '롤란드'와 천체물리학자 '마리안'의 로맨스를 다뤘다. 사랑이 이뤄지는 과정을 천체물리학의 평행우주이론과 접목, 호평 받았다.
'아인슈타인의 뇌'에 대한 실화에서 시작하는 '인코그니토' 역시 사람, 우주, 기억, 시간, 뇌, 인연, 그리고 사랑과 과학을 뛰어넘는 우주의 신비 그림을 그린다. 내용과 구조는 사람의 뇌와 기억을 다루지만 과학 연극이라기보다 인간 관계, 그 관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고민이다.
기억은 뇌에 정보를 저장하고 유지하고 다시 불러내는 기능을 의미한다. 약호화(encoding), 저장(storing), 인출(retrieving)의 과정을 거친다. 약호화는 외부 정보를 뇌신호로 전환하는 단계다. 뇌에서 처리된 정보는 컴퓨터 시스템의 RAM(단기 저장)이나 ROM(장기 저장)처럼 저장된다. 이후 모니터나 프린터가 정보를 출력하듯 인출되는 과정을 거친다. '인코그니토'는 약호화 11개 장면, 저장 9개 장면, 인출 11개 장면이 나열되듯 이어진다. 여러 이야기와 정보가 뒤섞이면서 관객들은 공연을 '기억의 3단계'를 나눠서 봐야 한다. 이를 통해 수많은 단편이 하나의 이야기로 관통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작품은 31개 장면으로 나뉜다. 총 21명의 배역을 윤다경, 김대진, 장지아, 남윤호 등 단 4명의 배우가 1인 다역으로 연기한다. '인코그니토'은 영어로 '자기 신분을 숨기고' '가명으로'라는 뜻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 '인 허 플레이스(In Her Place)'로 아부다비 국제영화제 뉴호라이즈 경쟁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윤다경은 양정웅 연출의 부인이기도 하다. '페리클레스' '페르귄트' 등에서 양정웅 연출과 호흡을 맞춰온 김대진과 장지아도 나온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아들로 '페리클레스' '에쿠우스'를 통해 연극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남윤호도 출연한다.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번역 성수정. 3만원. 인터파크티켓·두산아트센터·코르코르디움. 02-889-3561
공연제작사 두산아트센터와 코르코르디움의 공동기획으로 7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에서 개막한다.
페인은 작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별무리'로 국내에 처음 알려진 작가다. 영어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페르귄트' 등 고전 외에도 '크레이브', '히에론: 완전한 세상' 등 최근 지속적으로 현대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며 호평 받은 극단 여행자의 양정웅 대표가 연출한다.
페인의 '별무리'는 양봉업자 '롤란드'와 천체물리학자 '마리안'의 로맨스를 다뤘다. 사랑이 이뤄지는 과정을 천체물리학의 평행우주이론과 접목, 호평 받았다.
'아인슈타인의 뇌'에 대한 실화에서 시작하는 '인코그니토' 역시 사람, 우주, 기억, 시간, 뇌, 인연, 그리고 사랑과 과학을 뛰어넘는 우주의 신비 그림을 그린다. 내용과 구조는 사람의 뇌와 기억을 다루지만 과학 연극이라기보다 인간 관계, 그 관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고민이다.
기억은 뇌에 정보를 저장하고 유지하고 다시 불러내는 기능을 의미한다. 약호화(encoding), 저장(storing), 인출(retrieving)의 과정을 거친다. 약호화는 외부 정보를 뇌신호로 전환하는 단계다. 뇌에서 처리된 정보는 컴퓨터 시스템의 RAM(단기 저장)이나 ROM(장기 저장)처럼 저장된다. 이후 모니터나 프린터가 정보를 출력하듯 인출되는 과정을 거친다. '인코그니토'는 약호화 11개 장면, 저장 9개 장면, 인출 11개 장면이 나열되듯 이어진다. 여러 이야기와 정보가 뒤섞이면서 관객들은 공연을 '기억의 3단계'를 나눠서 봐야 한다. 이를 통해 수많은 단편이 하나의 이야기로 관통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작품은 31개 장면으로 나뉜다. 총 21명의 배역을 윤다경, 김대진, 장지아, 남윤호 등 단 4명의 배우가 1인 다역으로 연기한다. '인코그니토'은 영어로 '자기 신분을 숨기고' '가명으로'라는 뜻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 '인 허 플레이스(In Her Place)'로 아부다비 국제영화제 뉴호라이즈 경쟁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윤다경은 양정웅 연출의 부인이기도 하다. '페리클레스' '페르귄트' 등에서 양정웅 연출과 호흡을 맞춰온 김대진과 장지아도 나온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아들로 '페리클레스' '에쿠우스'를 통해 연극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남윤호도 출연한다.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번역 성수정. 3만원. 인터파크티켓·두산아트센터·코르코르디움. 02-889-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