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가 한국으로 들어오면, 제나탱고 '전통ing'

입력 : 2015.12.03 09:42
한국음악과 탱고를 결합, '한국적 탱고'를 시도하고 있는 퓨전음악밴드 '제나탱고'가 단독 공연을 연다.

7일 오후 8시 정동극장에서 펼쳐지는 '2015 정동극장 기획공연-전통ing'의 주인공이다.

정동극장이 전통창작 콘텐츠·아티스트 인큐베이팅을 통해 전통창작 레퍼토리를 확대, 전통의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선보이는 공익 공연이다.

'제나탱고'는 실용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됐다. '새롭게 나온'이란 뜻의 우리말 '제나'와 스페인어로 '눈=보다'를 의미하는 단어 '제나(gena)'의 뜻을 더해 '한국의 눈으로 새롭게 탱고를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탱고 음악의 애절한 정서가 한국의 한(恨) 정서와 닮았다고 느껴 본격적으로 한국음악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정동극장은 "비슷한 역사적 배경 속에 탄생한 아르헨티나와 한국의 전통음악을 결합, 새로운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고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 소통하며 더욱 섬세하게 다듬어 진화하고 있다"고 알렸다.

연극 '유도소년', 음악극 '유럽블로그',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공연 연출가 이재준이 협업한다.

정동극장 정현욱 극장장은 "우리 전통예술도 창작을 통해 동시대 관객들이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전했다. '전통in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석 1만원으로 극장 문턱을 낮춘다. 티켓 수익금을 전통예술 진흥과 발전을 위해 국악 영재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정동극장. 02-751-150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