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26 09:40
중국어로 '빛'을 의미하는 이름의 피아니스트 랑랑(33)은 그야말로 이름값을 한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를 누비는 슈퍼스타다.
2007년 노벨상 시상식의 축하 공연 연주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개막식 연주자, 2009년 노벨 평화상 수상식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한 축하 연주를 한 주인공, 미국 주간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국인 첫 UN 평화대사, 가장 몸값이 비싼 피아니스트…. 의례적으로 붙은 수식만 여러개다.
내한공연을 앞두고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를 통해 뉴시스와 e-메일 인터뷰한 랑랑은 "나는 항상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래서 '슈퍼스타'라는 타이틀이 칭찬으로 들려 기뻤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특히 청년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들은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에서 열린 가장 큰 이벤트였던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연주를 했을 때는 "우주에서 연주하는 것 같았고", 노벨상 시상식 무대는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돌아봤다.
현재 세계를 돌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지만 자신은 어렸을 때 부끄러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음악이 소통의 한 종류가 됐다"고 했다. "피아노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게 됐다"는 것이다.
교육열이 강한 아시아 문화권에 살면서 계속되는 연습과 부모의 희망과 꿈의 무게를 안은 작은 아이가 맹렬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였다"고 전했다.
17세 때 시카고 심포니의 '갈라 오브 더 센추리' 공연에서 차이콥스키의 협주곡을 연주하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이번 내한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12개의 아름다운 피아노 소품들로 구성된 '사계'와 바흐의 '이탈리안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특히 2부에서는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를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달 소니 뮤직을 통해 발매한 새 앨범 '랑랑 인 파리' 수록곡이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거울의 궁전에서 연주한 곡들을 담았다.
이 중 쇼팽은 특히 조성진(21)이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우승한 뒤 인기 레퍼토리가 됐다. 랑랑은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에 대해 리듬과 연주 때 악구를 나누는 프레이징 관련해 특징이 있다고 했다. "엄숙하게 접근을 해야 하고, 혁명적인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리듬의 특징과 하모니 강도의 유지, 구조 등을 감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항상 고전을 현재로 표현해내길 바란다. 쇼팽을 연주하는데 피곤을 느끼지 않는다."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할 때 연주는 보지 못했지만 "우승을 축하한다. 멋진 음악 인생을 살아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독주회로 따지면 5년, 수원시향과 협연과 솔로 연주를 병행한 2013년 이후로는 2년 만에 한국을 찾는 그는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걸 좋아한다. 청중들이 열정적이고 친절하며 음악에 대해 잘 알기 때문이다. 한국의 아름다움도 좋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랑랑은 이번 무대에서 고전미와 낭만성을 넘나드는 연주를 선보인다. "내가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쇼팽, 바흐가 청중에게 잘 전달됐으면 했다"고 바랐다.
'알리안츠생명과 함께 하는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12월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 공연에 앞서 12월6일 오후 6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무대에도 오른다. 7만~16만원(서울 공연). 마스트미디어. 02-541-3183
2007년 노벨상 시상식의 축하 공연 연주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개막식 연주자, 2009년 노벨 평화상 수상식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한 축하 연주를 한 주인공, 미국 주간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국인 첫 UN 평화대사, 가장 몸값이 비싼 피아니스트…. 의례적으로 붙은 수식만 여러개다.
내한공연을 앞두고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를 통해 뉴시스와 e-메일 인터뷰한 랑랑은 "나는 항상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래서 '슈퍼스타'라는 타이틀이 칭찬으로 들려 기뻤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특히 청년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들은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에서 열린 가장 큰 이벤트였던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연주를 했을 때는 "우주에서 연주하는 것 같았고", 노벨상 시상식 무대는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돌아봤다.
현재 세계를 돌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지만 자신은 어렸을 때 부끄러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음악이 소통의 한 종류가 됐다"고 했다. "피아노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게 됐다"는 것이다.
교육열이 강한 아시아 문화권에 살면서 계속되는 연습과 부모의 희망과 꿈의 무게를 안은 작은 아이가 맹렬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였다"고 전했다.
17세 때 시카고 심포니의 '갈라 오브 더 센추리' 공연에서 차이콥스키의 협주곡을 연주하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이번 내한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12개의 아름다운 피아노 소품들로 구성된 '사계'와 바흐의 '이탈리안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특히 2부에서는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를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달 소니 뮤직을 통해 발매한 새 앨범 '랑랑 인 파리' 수록곡이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거울의 궁전에서 연주한 곡들을 담았다.
이 중 쇼팽은 특히 조성진(21)이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우승한 뒤 인기 레퍼토리가 됐다. 랑랑은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에 대해 리듬과 연주 때 악구를 나누는 프레이징 관련해 특징이 있다고 했다. "엄숙하게 접근을 해야 하고, 혁명적인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리듬의 특징과 하모니 강도의 유지, 구조 등을 감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항상 고전을 현재로 표현해내길 바란다. 쇼팽을 연주하는데 피곤을 느끼지 않는다."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할 때 연주는 보지 못했지만 "우승을 축하한다. 멋진 음악 인생을 살아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독주회로 따지면 5년, 수원시향과 협연과 솔로 연주를 병행한 2013년 이후로는 2년 만에 한국을 찾는 그는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걸 좋아한다. 청중들이 열정적이고 친절하며 음악에 대해 잘 알기 때문이다. 한국의 아름다움도 좋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랑랑은 이번 무대에서 고전미와 낭만성을 넘나드는 연주를 선보인다. "내가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쇼팽, 바흐가 청중에게 잘 전달됐으면 했다"고 바랐다.
'알리안츠생명과 함께 하는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12월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 공연에 앞서 12월6일 오후 6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무대에도 오른다. 7만~16만원(서울 공연). 마스트미디어. 02-541-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