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19 00:54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등재 10년
22~23일, 무박 2일 '오구굿' 마련
"우리 시대 최고의 동해안 무당들이 다 모인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최대 굿판이 강릉에서 펼쳐진다. 오는 25일은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에 등재된 지 꼭 10년 되는 날.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이를 기념해 그동안 강릉단오제를 위해 헌신하다가 작고한 인간문화재·학자 등을 위해 무박 2일 '오구굿'을 마련한다. 강릉단오제가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이후 제관(祭官), 무녀 등 8명의 예능 보유자가 세상을 떠났다.
22일 오후 3시부터 23일 낮 12시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장 가설굿당에서 '오구굿'이 펼쳐진다. 오구굿은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고 좋은 곳으로 천도하는 무속의례. 밤을 꼬박 새워 하는 굿이기 때문에 '밤저'라고 한다. 강릉단오굿이 산 사람의 행복과 풍요를 위해 하는 굿이라면 오구굿은 죽은 사람의 안식을 기원하는 굿으로 성격이 다르다.
동해안 별신굿·오구굿의 '전설'들이 총출동한다. 강릉단오굿의 빈순애, 동해안별신굿의 김영희·김용택, 영해별신굿놀이의 김장길, 부산기장오구굿의 김동언·김동렬 등 6명의 보유자와 3명의 전수교육조교, 26명의 무녀와 악사가 참여한다. 진행 및 해설은 황루시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맡는다. 황 교수는 "강릉단오제를 만든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현장이다. 엄청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동해안 별신굿·오구굿의 '전설'들이 총출동한다. 강릉단오굿의 빈순애, 동해안별신굿의 김영희·김용택, 영해별신굿놀이의 김장길, 부산기장오구굿의 김동언·김동렬 등 6명의 보유자와 3명의 전수교육조교, 26명의 무녀와 악사가 참여한다. 진행 및 해설은 황루시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맡는다. 황 교수는 "강릉단오제를 만든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현장이다. 엄청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