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디자인코리아 2015(DK2015)’에서 디자인 명사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행사 5일간 총 11번의 강연이 열린다.

11일 오후 2시30분부터 홍콩 디자이너 토미 리가 ‘브랜딩, 정체성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토미 리는 브랜드계의 신화로 불리며 홍콩과 중국의 여러 유명 브랜드를 위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알란 찬, 프리먼 로우 등과 함께 홍콩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다.

12일 오전 11시에는 더플레이그라운드 김홍탁 대표의 강연이 시작된다. 한국의 광고마케팅 거장의 눈으로 바라본 ‘효과적인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룬다. 김홍탁 대표는 마케팅은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한 하나의 플랫폼으로써, 그 가치 창출을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며, 이 속에서 디자인 역시 큰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 초점을 맞춘다.

또 우주인을 꿈꾸던 청년에서 성공적인 벤처 창업가로 변신한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의 ‘3D 프린터 메이커 무브먼트 그리고 디자인’,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이사가 ‘언더스탠딩 우아한 디자인’을 주제로 그의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한국화가 김현정이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한 발자국 다가선 한국화’에 대해 강연한다. DK2015 아고라 세미나에는 이경전 교수의 ‘사물인터넷과 디자인’, 이상현 교수의 ‘캘리그라피 세미나’ 등 다양한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www.designkorea.or.kr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kde.kidp.or.kr) 홈페이지에서는 연사별 강연 참석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DK2015는 1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