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0.27 11:33
일본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1910~1998)의 대표 영화인 '라쇼몽'을 원작으로 삼은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가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2막과 중간의 짧은 막간극으로 구성된 이 뮤지컬은 '진실과 거짓'을 주제로 내세운다. 세 가지의 이야기를 연결시켜, '라쇼몽'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다른 무대 장르보다 상업적인 성격이 짙은 뮤지컬에서 전위적인 무대 언어를 선보이는 스티븐 손드하임(85)을 계승하는 작가로 평가 받는 마이클 존 라키우사(53)가 '라쇼몽'의 실험적인 시선과 창작력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탄생시켰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재구성하는 기억을 일컫는 '라쇼몽 효과'에 따라 여러 인물이 서로 다른 진실을 이야기한다.
1막과 2막의 인물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 속에서도 연관성을 지닌다. 1막의 경비원과 2막의 신부는 모두 관찰자라는 캐릭터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실 또는 거짓으로 만들어주는 역을 한다. 또 1막의 강도와 2막의 기자는 거짓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중심에서 두 극을 연결해준다. 2005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2008년 뮤지컬해븐을 통해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무대 4면 모두에 객석을 배치해 관객의 위치에 따라 극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끔 만드는 등 실험적인 시도로 마니아 층을 구축했다. 김선영, 강필석, 양준모, 홍광호, 차지연, 정상윤 등 지금은 한 무대에 모으기 힘든 톱 뮤지컬배우들이 총출동했었다.
이번 공연은 초연의 성공을 이끌었던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작품의 초연을 비롯해 '스위니 토드' '넥스트 투 노멀' '쓰릴미' 등 실험적인 시도로 마니아층을 구축한 뮤지컬을 선보인 박용호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파리넬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김민정 연출이 초연의 협력연출에 이어 연출을 맡는다. '씨왓아이워너씨'로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2008) 음악상을 받은,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이나영 음악감독도 힘을 보탠다.
출연진은 주목 받기 시작한 배우들로 꾸렸다. 막간극의 '케사', 1막의 아내와 2막의 여배우 역은 최근 급부상 중인 '머더 발라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장은아가 맡는다. 막간극의 모리토, 1막의 남편과 2막의 회계사는 '드림걸즈'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박은석이 연기한다.
1막의 경비원과 2막의 신부 역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이준혁, 1막의 영매와 2막의 모니카 이모 역은 '벽을 뚫는 남자'의 조진아, 1막의 강도와 2막의 기자 역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최재림과 '엘리자벳'의 백형훈이 담당한다.
이번 무대는 블랙박스 극장인 프로젝트박스 시야 특성에 맞춰 구상된 무대와 3면으로 배치된 객석을 선보인다. 관객이 보는 방향에 따라서 공연도, 진실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도를 담았다.
우란문화재단의 올해 두번째 '시야 플레이(SEEYA PLAY)' 작품이다. 30일부터 11월15일까지 서울 용산구 프로젝트박스 시야. 4만원. 쿠컴퍼니·인터파크티켓. 1544-1555
2막과 중간의 짧은 막간극으로 구성된 이 뮤지컬은 '진실과 거짓'을 주제로 내세운다. 세 가지의 이야기를 연결시켜, '라쇼몽'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다른 무대 장르보다 상업적인 성격이 짙은 뮤지컬에서 전위적인 무대 언어를 선보이는 스티븐 손드하임(85)을 계승하는 작가로 평가 받는 마이클 존 라키우사(53)가 '라쇼몽'의 실험적인 시선과 창작력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탄생시켰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재구성하는 기억을 일컫는 '라쇼몽 효과'에 따라 여러 인물이 서로 다른 진실을 이야기한다.
1막과 2막의 인물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 속에서도 연관성을 지닌다. 1막의 경비원과 2막의 신부는 모두 관찰자라는 캐릭터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실 또는 거짓으로 만들어주는 역을 한다. 또 1막의 강도와 2막의 기자는 거짓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중심에서 두 극을 연결해준다. 2005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2008년 뮤지컬해븐을 통해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무대 4면 모두에 객석을 배치해 관객의 위치에 따라 극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끔 만드는 등 실험적인 시도로 마니아 층을 구축했다. 김선영, 강필석, 양준모, 홍광호, 차지연, 정상윤 등 지금은 한 무대에 모으기 힘든 톱 뮤지컬배우들이 총출동했었다.
이번 공연은 초연의 성공을 이끌었던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작품의 초연을 비롯해 '스위니 토드' '넥스트 투 노멀' '쓰릴미' 등 실험적인 시도로 마니아층을 구축한 뮤지컬을 선보인 박용호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파리넬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김민정 연출이 초연의 협력연출에 이어 연출을 맡는다. '씨왓아이워너씨'로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2008) 음악상을 받은,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이나영 음악감독도 힘을 보탠다.
출연진은 주목 받기 시작한 배우들로 꾸렸다. 막간극의 '케사', 1막의 아내와 2막의 여배우 역은 최근 급부상 중인 '머더 발라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장은아가 맡는다. 막간극의 모리토, 1막의 남편과 2막의 회계사는 '드림걸즈'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박은석이 연기한다.
1막의 경비원과 2막의 신부 역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이준혁, 1막의 영매와 2막의 모니카 이모 역은 '벽을 뚫는 남자'의 조진아, 1막의 강도와 2막의 기자 역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최재림과 '엘리자벳'의 백형훈이 담당한다.
이번 무대는 블랙박스 극장인 프로젝트박스 시야 특성에 맞춰 구상된 무대와 3면으로 배치된 객석을 선보인다. 관객이 보는 방향에 따라서 공연도, 진실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도를 담았다.
우란문화재단의 올해 두번째 '시야 플레이(SEEYA PLAY)' 작품이다. 30일부터 11월15일까지 서울 용산구 프로젝트박스 시야. 4만원. 쿠컴퍼니·인터파크티켓.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