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청년백수,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입력 : 2015.10.19 09:34
꿈도 희망도 없는 백수건달의 성장스토리를 그린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이 11월5일 서울 대학로 지구인시어터에서 초연한다.

꿈은 물론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등을 포기하며 적게는 '삼포세대', 많게는 '구포세대'로 통하는 20~30대 청춘의 자화상을 반영한다.

하지만 극은 희망을 향해 달려간다. 아무런 꿈도 목표도 없는 청춘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빛을 보게 되는 이야기다. 액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그의 모습을 통해 청춘의 고군분투를 엿본다.

지난해와 올해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받은 정범철 연출의 신작이다. 그는 "청춘은 지독한 사춘기보다 더 치열하고 아픈 거라고 생각한다"며 "밝은 미래를 꿈꾸고 생각하기 힘든 요즘 청춘들이 힘을 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연극에는 이성용을 비롯해 영화계 라이징스타 '강두원', 액션이 삶의 전부인 '장철구', 왕년에 잘나갔던 스턴트맨 '최원표' 등 액션에 얽힌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배우들은 이 역들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액션스쿨에 다니며 훈련을 했다.

허구한 날 싸움질에 잘 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은 연극 '유도소년'의 김호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박유덕,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강정우가 맡는다. 이성용의 라이벌이자 영화배우로 유명세를 날리는 스타 강두원은 뮤지컬 '고래고래'의 김보강, 연극 '만리향'의 김경남, 뮤지컬 '아가사'의 정재용이 나눠 연기한다. 2016년 2월28일까지. 러닝타임 90분. 전석 40만원. 지구인·스토리피. 1661-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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