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장은진, 예술가곡 음악회 '울밑에 선 봉숭아야'

입력 : 2015.09.14 13:26
소프라노 장은진(35)이 18일 오후 7시30분 종로구 홍파동 홍난파의집(서울시 등록문화재 제90호)에서 한국 예술가곡 음악회 '울밑에 선 봉숭아야'를 펼친다.

장은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음악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선화예중고 시절부터 각급 성악 콩쿠르를 휩쓸었는데 당시 이미 러시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했을 정도다.

미국에서는 헨델의 '마니피카트 D장조', 바흐의 'BWV 243', 슈트라우스의 '낙소스의 아리아드네'(나이아드 역), 브리튼의 '앨버트 헤링'(시시 역)과 독창회(예술가곡의 밤) 등에서 주목받았다. 오페라는 물론, 바로크와 현대 음악 그리고 가곡을 아우른다.

지난해 10월 귀국해 독창회를 열었다. 이후 앙상블, 가곡연주 등으로 활약 중이다. 서울대와 예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한국가곡연구소(소장 최영식)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은진은 "한국예술가곡 만으로 준비한 독창회"라며 "함께 호흡하는 음악회를 만들어 보고자 아담하고 아름다운 홍난파의집에서 노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노랫말에 아름다운 선율을 얹은 한국예술가곡은 아픔의 세월 우리들 곁에서 위로를 주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와 함께 해왔다. 이런 친구 같은 한국예술가곡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울밑에 선 봉숭아야' 음악회에 피아니스트로 참여하는 장유진(34)은 장은진의 동생이다. 서울대 음대와 대학원을 거쳐 세종대 피아노연주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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