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매칼파인·박주원 공연
한국과 미국의 속주 기타 명인 두 명의 라이브가 내달 잇따라 열린다. 한국 집시 기타의 최고봉인 박주원과 일렉트릭 속주 기타리스트 토니 매칼파인이 그들이다. 기타뿐 아니라 피아노 속주로도 이름난 기타리스트 토니 매칼파인(55)의 첫 내한공연은 9월 17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 18일 부산 라이브스타오즈에서 열린다.
잉베이 맘스틴과 함께 1980년대 중반 멜로딕 메탈 속주 시대를 이끈 매칼파인은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열두 살 때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특히 쇼팽에게서 큰 영향을 받아, 데뷔 앨범 'Edge of Insanity'에서부터 쇼팽에게 헌정하는 피아노 곡을 연주해왔다. 그가 데뷔했을 때 "잉베이의 아류"라는 혹평도 있었으나 곧이어 나온 2집 'Maximum Security'가 극찬을 받으며 그런 군소리는 모두 사라졌다.
클래식 음악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변신한 그의 연주는 네오 클래시컬 메탈 기타의 전형으로 일컬어진다. 이번 무대에서 매칼파인은 올해 내놓은 앨범 'Concrete Gardens' 수록곡은 물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피킹과 태핑으로 이뤄진 'Tears of Sahara' 같은 초기 명곡들도 두루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프릴로(www.prillo.co.kr).
박주원의 LG아트센터 공연은 9월 13일 오후 6시다. 6년 전 갑자기 등장해 프로페셔널로는 처음 집시 기타 연주를 선보인 그는 흐느적거리는 집시 기타의 애수(哀愁)와 불꽃처럼 사방으로 튀는 속주까지 두루 섭렵한 젊은 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노장 최백호가 게스트 보컬로 출연하고,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 중학교 졸업 후 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기타 신동 김우탁이 함께 출연한다. 문의 (02)3143-5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