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19 16:27

90점 14억원 어치 출품…22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2013년부터 정기 기획경매로 열어온 '큰 그림 경매'를 올해는 온라인 경매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미술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대형작품의 거래와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첫 시작된 K옥션의 차별화된 경매로 국공립미술관과 기업컬렉션이 타깃이다.
국내작가 81명의 작품 90점, 약 14억 원어치가 경매에 오른다. 100호 이상 500호 이하의 대작으로만 출품됐다. 이번 경매 하이라이트로 양달석, 류병엽, 김창열, 김종학, 안병석, 이만익, 곽훈, 방혜자 등 대가들의 작품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1세대 서양화가 양달석(1908∼1984)화백의 1969년 작, '바다가 보이는 초원의 소와 목동' (120×243cm) 작품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넓은 화면에 목가적인 자연의 풍경을 독특한 기법으로 그린 동화 같은 작품이다.
K옥션은 "1970년대 부산에서 이 작품을 구입한 소장자가 40여 년만에 이번 경매에 출품했다"면서 "양달석화백은 50년 화업 동안 약 2600여 점의 작품을 그렸는데, 이 작품은 그 중 최대작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정가는 9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경매 시작가는 8000만원이다.
류병엽 화백의 1990년대 수작으로 꼽히는 500호 대작 '정선의 여름'이 추정가 1억2000만~2억원, 김종학 화백의 '설악풍경'이 추정가1억3000만~2억원, 안병석의 '바람결'이 추정가 7000만~1억2000만원에 나왔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출품됐다. 김성호의 'Volume Tower'가 시작가 1500만원에, 김상우의 'Fat-Hepburn'이 추정가1000만~2000만원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오는 22일부터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응찰은 22일부터 K옥션 홈페이지에서 24시간 가능하다. 9월 1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마감한다.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2013년부터 정기 기획경매로 열어온 '큰 그림 경매'를 올해는 온라인 경매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미술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대형작품의 거래와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첫 시작된 K옥션의 차별화된 경매로 국공립미술관과 기업컬렉션이 타깃이다.
국내작가 81명의 작품 90점, 약 14억 원어치가 경매에 오른다. 100호 이상 500호 이하의 대작으로만 출품됐다. 이번 경매 하이라이트로 양달석, 류병엽, 김창열, 김종학, 안병석, 이만익, 곽훈, 방혜자 등 대가들의 작품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1세대 서양화가 양달석(1908∼1984)화백의 1969년 작, '바다가 보이는 초원의 소와 목동' (120×243cm) 작품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넓은 화면에 목가적인 자연의 풍경을 독특한 기법으로 그린 동화 같은 작품이다.
K옥션은 "1970년대 부산에서 이 작품을 구입한 소장자가 40여 년만에 이번 경매에 출품했다"면서 "양달석화백은 50년 화업 동안 약 2600여 점의 작품을 그렸는데, 이 작품은 그 중 최대작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정가는 9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경매 시작가는 8000만원이다.
류병엽 화백의 1990년대 수작으로 꼽히는 500호 대작 '정선의 여름'이 추정가 1억2000만~2억원, 김종학 화백의 '설악풍경'이 추정가1억3000만~2억원, 안병석의 '바람결'이 추정가 7000만~1억2000만원에 나왔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출품됐다. 김성호의 'Volume Tower'가 시작가 1500만원에, 김상우의 'Fat-Hepburn'이 추정가1000만~2000만원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오는 22일부터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응찰은 22일부터 K옥션 홈페이지에서 24시간 가능하다. 9월 1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