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10 11:19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8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퀴담'은 지난 2007년 한국 초연 당시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9주 연속 예매사이트 랭킹 1위, 연간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현재 진행 중인 월드 투어를 끝으로 영원히 막을 내리는 '퀴담'은 그 마지막 무대로 한국을 선택했다. 오는 9월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개막, 9주 동안 공연을 이어간다.
홍보를 맡은 제시카 르뵈프는 "그동안 '퀴담'이 충분히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새로운 프로모션을 위해 이제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20년을 맞은 '퀴담'의 마지막을 장식할 한국 공연의 특징은 기존 공연장인 아레나 형식이 아닌 가설 공연장 빅탑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퀴담'은 지난 5년 동안 아레나 투어로 전 세계를 돌았지만 그 시작은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 빅탑 공연장이었다. 20년의 대미를 장식할 무대인만큼 처음의 공연장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주최 측 마스터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아레나 쇼로 전환된 공연을 다시 빅탑 텐트에 넣는 작업은 쉽지 않지만 '퀴담'의 삶을 멋지게 마무리하기 위해 빅탑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좋은 오페라를 오페라하우스에서 보느냐, 체조경기장에서 보느냐의 차이"라며 "아레나와빅탑은 규모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같은 공연이지만 음향이나 조명, 관중의 집중력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목 '퀴담'은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을 뜻한다. 익명성이 보장된 사회에서 고립된 가족과 인간을 따뜻한 희망과 화합이 있는 곳으로 바꾸는 여정을 그린다.
무관심한 부모를 둔 소녀 '조'가 상상 속 세계 '퀴담'으로 빠져들어서 자신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캐릭터들을 만나는 내용이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 가장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애크러배틱 무용수, 음악가, 가수 등 모두 46명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무대가 특징이다.
공연을 시작한 이후 5개 대륙을 돌며 6200회 이상 공연을 통해 13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6만~16만원. 02-541-6236
'퀴담'은 지난 2007년 한국 초연 당시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9주 연속 예매사이트 랭킹 1위, 연간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현재 진행 중인 월드 투어를 끝으로 영원히 막을 내리는 '퀴담'은 그 마지막 무대로 한국을 선택했다. 오는 9월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개막, 9주 동안 공연을 이어간다.
홍보를 맡은 제시카 르뵈프는 "그동안 '퀴담'이 충분히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새로운 프로모션을 위해 이제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20년을 맞은 '퀴담'의 마지막을 장식할 한국 공연의 특징은 기존 공연장인 아레나 형식이 아닌 가설 공연장 빅탑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퀴담'은 지난 5년 동안 아레나 투어로 전 세계를 돌았지만 그 시작은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 빅탑 공연장이었다. 20년의 대미를 장식할 무대인만큼 처음의 공연장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주최 측 마스터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아레나 쇼로 전환된 공연을 다시 빅탑 텐트에 넣는 작업은 쉽지 않지만 '퀴담'의 삶을 멋지게 마무리하기 위해 빅탑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좋은 오페라를 오페라하우스에서 보느냐, 체조경기장에서 보느냐의 차이"라며 "아레나와빅탑은 규모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같은 공연이지만 음향이나 조명, 관중의 집중력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목 '퀴담'은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을 뜻한다. 익명성이 보장된 사회에서 고립된 가족과 인간을 따뜻한 희망과 화합이 있는 곳으로 바꾸는 여정을 그린다.
무관심한 부모를 둔 소녀 '조'가 상상 속 세계 '퀴담'으로 빠져들어서 자신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캐릭터들을 만나는 내용이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 가장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애크러배틱 무용수, 음악가, 가수 등 모두 46명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무대가 특징이다.
공연을 시작한 이후 5개 대륙을 돌며 6200회 이상 공연을 통해 13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6만~16만원. 02-541-6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