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발굴 위한 충무아트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입력 : 2015.07.21 10:40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를 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뮤지컬부분 대표 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콘텐츠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과 올바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류 시장에 입문하지 않은 창작자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작자와 장르별 대표기관을 연결시켜 창작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는 공공기관 최초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 시작해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제작해 흥행에 성공한 충무아트홀이 국내 뮤지컬 시장의 토대를 강화하고자 '2013 콘텐츠 청년 창의인력 양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

전담 프로듀서 및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지원을 통해 유망한 창작자를 양성하고 창작물 완성과 쇼케이스 제작까지 지원한다.

지난 시즌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 중 '난쟁이들'은 PMC 프러덕션, '명동로망스'는 장인엔터테인먼트, '에어포트 베이비'는 신시컴퍼니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는 주류 시장에 데뷔하지 않은 대표창작자가 반드시 포함된 팀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1차로 선발된 8개 팀(작품)에는 각 대표창작자에게 기획개발비 500만원과 뮤지컬 극작, 작곡, 연출 및 프로듀싱 전반을 다루는 신인양성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후 최종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3개 팀(작품)에 한해 쇼케이스 공연을 지원한다. 쇼케이스 공연을 위한 대관 및 장비, 제작비 등 물리적인 것뿐 아니라 팀별 전담 프로듀서와 멘토도 지원한다. 공연제작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획사 및 투자사 대상의 설명회도 연다.

창작자 모집은 31일 오후 5시까지다. 방문 및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모집 요강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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