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관광의 융합을 통한 한류 확산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한국음악산업학회(회장 구문모) 주관으로 '2015 제1차 K-뮤직포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음악, 진화하고 융합하다'라는 주제 아래 2개의 세션과 토론, 청중석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에서는 피키캐스트 권석정 음악콘텐츠 전문기자가 '진화하는 음악 프로그램'을 주제로 음악시장 확대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제안한다. KBS 2TV '뮤직뱅크' 김호상 CP, 엠넷 '슈퍼스타K' 1~3 시즌의 김용범 PD, 차우진 음악평론가, 메이커스 김홍기 이사 등 4명이 패널로 참가한다.

제1세션과 토론의 사회는 MBC TV '나는 가수다' 자문위원장을 맡았던 서울예술대 장기호 교수가 맡는다.

제2세션에서는 성균관대 김재범 교수가 '음악과 관광을 연계한 한류 확산 전략'을 발표한다. 용인대 최영호 교수의 사회로 월드DJ페스티벌의 류재현 감독, 예감의 김경훈 PD, 유희성 뮤지컬 연출가, 명소IMC의 황길식 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음악과 관광의 융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최근의 음악산업은 K팝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다양한 음악방송 프로그램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K-뮤직포럼이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마련하는 장이 되도록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K-뮤직포럼'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사전신청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은 음악산업 관련 각종 보고서와 백서를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