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메르스 씻어줄 예술축제 '소나기' 내린다

입력 : 2015.07.08 14:08
세종문화회관이 10일부터 3일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지친 마음을 씻어줄 예술축제 '소나기:Mers Breaker'를 세종문화화관 곳곳에서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 오후 9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30분 사이에 서울시 예술단, 공중 퍼포먼스 프로젝트 '날다', 뮤지컬 '체스' 주역배우 공연 등이 이어진다.

공중퍼포먼스 프로젝트 '날다'는 3D 플라잉 시스템을 활용한 판타지 거리극으로 축제기간 매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을 비롯한 클래식 앙상블 공연도 대극장과 미술관 로비에서 볼 수 있다. 대극장 앞 야외거리에서는 비보이단체 '갬블러 크루'와 '셔플 코믹스' 등의 거리 예술단의 신나는 무대와 '퍼니밴드', '라 퍼커션'의 퍼레이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앙계단 측면에는 '물고기의 꿈' 미술작품이 설치된다. 젊은 예술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예술시장 '소소'도 대극장 앞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문 공연예술단체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예술가와 독립예술가도 모두 참여한다. 시민오케스트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포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 '마론윈드오케스트라' 등이 함께 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또 '디에고 리베라展'이 열리고 있는 미술관은 오는 11일 입장료가 2000원 할인되고 12일 미술관 로비 음악회가 열리는 오후 4시에서 6시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예술교육·축제팀(02-399-1043) 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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