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화 '춤 길 60' 공연

입력 : 2015.06.24 00:35
/엠씨티 제공
무대에 선 무용가가 붓을 들어 흰 화선지 위에 수묵화를 그린다. 그림이 하나씩 완성될 때마다 무용수들이 무대에 나와 춤을 춘다. 창작 무용 '수묵담채'에서 붓을 든 무용가는 이경화 오연문화예술원 이사장.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97호 살풀이춤, 27호 승무 이수자이며, 중국 중앙민족대 교수를 맡고 있다.

한국무용가 이경화의 춤 인생을 되돌아보는 '이경화의 춤 길 60' 공연이 27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 궁중무용인 정재(呈才)부터 민속춤과 창작 작품까지 아우른다. 이경화는 최현이 1976년에 안무한 '비상'과 민속무용 '소고춤'에 출연하며 후배 무용수들은 이경화가 30년 전 세계 무대에서 선을 보인 '바라춤'을 공연한다. (02)2263-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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