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6.08 15:35
헬렌 미렌, 아카데미 이어 토니 여우주연상
같은 역으로 두 상 모두 받은 첫 여배우
뮤지컬 '펀 홈(Fun Home)'이 '제69회 토니상'의 주인공이 됐다.
'펀 홈'은 7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최다인 5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역시 최다인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펀 홈'은 베스트 뮤지컬을 비롯해 뮤지컬 부문 최우수 극본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연출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2013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먼저 막을 올린 '펀홈'은 미국의 떠오르는 스타 작곡가 제닌 테소리의 작품이다. 동명 그래픽 노블이 바탕으로 레즈비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펀홈'과 함께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뮤지컬 '파리의 미국인'은 주요 부문에서 밀리며 '안무상' 등 4개 부문을 따내는데 그쳤다.
진 켈리가 주연하고 미국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통하는 조지 거슈윈이 음악을 맡은 동명 뮤지컬영화(1951)가 바탕이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주연을 맡은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뮤지컬 '왕과 나'는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다.
2011년 토니상 9개 부문을 휩쓴 '북 오브 몰몬'의 케이시 니콜라우가 연출과 안무를 맡은 '섬싱 라튼(Something Rotten)'이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남우조연상(크리스찬 볼) 하나에 만족해야했다.
연극 부문에서는 영국 작가 마크 해던이 2003년 발표한 작품을 원작으로 삼은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이 베스트 연극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5관왕에 올라 최다 수상작이 됐다.
이와 함께 영국의 대배우 헬렌 미렌이 연극 '오디언스'로 생애 처음으로 토니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피터 모건이 쓴 이 작품에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해 연극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녀는 영화 '더 퀸'에서도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해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2007)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미렌은 영화와 뮤지컬에서 같은 역으로 오스카 트로피와 토니상 트로피를 동시에 거머쥔 첫 여배우가 됐다.
이와 함께 한국에도 유명한 뮤지컬 '헤드윅'의 배우 겸 공동 프로듀서 존 캐머런 미첼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위키드'의 작곡가 스티븐 슈왈츠는 브로드웨이에 공헌한 점을 인정 받아 '이사벨라 스티븐슨' 상을 받았다.
토니상은 뮤지컬·연극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한다.
같은 역으로 두 상 모두 받은 첫 여배우
뮤지컬 '펀 홈(Fun Home)'이 '제69회 토니상'의 주인공이 됐다.
'펀 홈'은 7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최다인 5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역시 최다인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펀 홈'은 베스트 뮤지컬을 비롯해 뮤지컬 부문 최우수 극본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연출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2013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먼저 막을 올린 '펀홈'은 미국의 떠오르는 스타 작곡가 제닌 테소리의 작품이다. 동명 그래픽 노블이 바탕으로 레즈비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펀홈'과 함께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뮤지컬 '파리의 미국인'은 주요 부문에서 밀리며 '안무상' 등 4개 부문을 따내는데 그쳤다.
진 켈리가 주연하고 미국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통하는 조지 거슈윈이 음악을 맡은 동명 뮤지컬영화(1951)가 바탕이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주연을 맡은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뮤지컬 '왕과 나'는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다.
2011년 토니상 9개 부문을 휩쓴 '북 오브 몰몬'의 케이시 니콜라우가 연출과 안무를 맡은 '섬싱 라튼(Something Rotten)'이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남우조연상(크리스찬 볼) 하나에 만족해야했다.
연극 부문에서는 영국 작가 마크 해던이 2003년 발표한 작품을 원작으로 삼은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이 베스트 연극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5관왕에 올라 최다 수상작이 됐다.
이와 함께 영국의 대배우 헬렌 미렌이 연극 '오디언스'로 생애 처음으로 토니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피터 모건이 쓴 이 작품에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해 연극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녀는 영화 '더 퀸'에서도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해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2007)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미렌은 영화와 뮤지컬에서 같은 역으로 오스카 트로피와 토니상 트로피를 동시에 거머쥔 첫 여배우가 됐다.
이와 함께 한국에도 유명한 뮤지컬 '헤드윅'의 배우 겸 공동 프로듀서 존 캐머런 미첼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위키드'의 작곡가 스티븐 슈왈츠는 브로드웨이에 공헌한 점을 인정 받아 '이사벨라 스티븐슨' 상을 받았다.
토니상은 뮤지컬·연극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