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10주년 특별공연…역대 배우 총출동

입력 : 2015.05.26 11:45
창작 뮤지컬 '빨래'가 10주년을 맞아 6월 10~14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 무대에 특별 공연을 올린다.

작은 서점에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출신 노동자 '솔롱고' 등 서울 달동네 소시민들의 가난하지만 건강한 살림살이를 그린 작품이다.

추민주 연출이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공연으로 기획했다. 2005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이성공감 2005'에 참여하며 초연했다. 그해 4월14일부터 5월1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총 22회 공연했다.

뮤지컬 마니아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단 2주만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약 50만명이 관람했다. 22명의 솔롱고, 20명의 나영을 비롯해 123명의 배우가 거쳤다. 홍광호, 임창정, 곽선영, 성두섭, 김재범 등 톱스타들의 이름에 눈에 띈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는 '블라인드 캐스팅'으로 그간 출연한 배우들이 5일 동안 무작위로 출연한다. 총 참여 인원 50명이다. 본래 한 회차 무대에 오르는 배우는 8명인데 특별 공연 기간에는 한 회차에 13명의 배우가 오른다.

또 어쿠스틱 라이브 밴드가 함께 한다. 2006년 2월 상명아트홀 공연에서는 피아노, 더블 베이스, 기타, 하모니카 등의 악기로 반주를 했으나 이후 5인 챔버 앙상블의 연주 녹음에 기타와 하모니카의 라이브 연주를 덧대왔다. 이번에는 첼로,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으로 2006년의 라이브를 추억한다.

10주년 기념 공연 마지막 날에는 VIP초청 행사 등이 펼쳐진다. 공연 후 '빨래 어워즈' 및 역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민찬홍 작곡가의 피아노 반주, 추민주 연출의 하모니카 연주에 맞춰 '비오는 날에는'을 합창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