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는 봄맞이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 기획전'을 열고 오페라 페스티벌 공연 실황 2편을 4, 5월 각각 1편씩 상영한다고 8일 밝혔다.

4월11~30일에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5월2~29일에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관객을 만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4월 상영작인 '라 트라비아타'는 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 대표작으로 2011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 영상이다. 2013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메가박스에서 라이브 중계한 바 있다.

5월 재개봉하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영상은 매년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의 보덴제 호수에서 열리는 야외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 2013-2014 시즌 작품으로 2013년 메가박스에서 라이브 중계했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 기획팀장은 "메가박스의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 기획전'을 통해 영화관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하우스 공연을 직접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 트라비아타'와 '모차르트'는 메가박스 코엑스·목동·센트럴·신촌·킨텍스·분당·대구·광주·해운대 등 9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