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3.31 13:07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1년 내내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31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금호아트홀은 올해 기획 프로그램으로 '러시안 시리즈'를 선보인다.
낭만과 우수, 화려함과 비극이 섞인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총 열 두 차례에 걸쳐 들려준다.
2세기 반 동안의 몽골 지배에서 벗어난 러시아는 아시아적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서유럽의 모든 것을 답습했다. 러시아의 서구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던 중 1812년 프랑스 전쟁에서의 승리는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로써 러시아 음악은 바로크나 고전파 음악의 단순한 차용에서 벗어나 민족적 특색을 띠게 된다. 미카일 글린카(1804~1857)가 러시아 음악의 초석을 세우고, 러시아 오인조(발라키레프·큐이·무소르크스키·림스키 코르사코프·보로딘)와 차이콥스키, 아렌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등이 러시아의 음악 전통을 축적했다. 4월2일 러시안 시리즈 첫 무대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연다. 젊은 연주 단체로 금호영재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음악가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한 연주자들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김다솔,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와 이정란 등 내로라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프로코피예프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C장조, Op.56'은 권혁주와 김재영, '아렌스키의 피아노 삼중주 1번 d단조, Op.32'는 김재영·김다솔·이정란, 쇼스타코비치의 '오중주 g단조, Op.57'은 손열음·권혁주·김재영·이한나·김민지가 연주한다.
이어지는 러시안 시리즈 무대로는 4월16일 세계적 거장 비르살라체의 러시아 감성을 사사한 피아니스트 김태형, 6월11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7월9일 첼리스트 김민지, 10월29일 피아니스트 박종화, 11월12일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 12월10일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이 솔로무대를 선보인다.
4월3일에는 트리오 가온이 피아노삼중주를 들려준다. 9월 3일~10월22일 중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네 번의 무대를 통해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를 들려준다. 9000~4만원.
4월16일 공연에 앞서 7시20분부터 30분간 금호아트홀에서 김소민 클래식 전문기자가 러시안 시리즈를 개괄하는 강연을 연다. 강연은 무료. 02-6303-1921
31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금호아트홀은 올해 기획 프로그램으로 '러시안 시리즈'를 선보인다.
낭만과 우수, 화려함과 비극이 섞인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총 열 두 차례에 걸쳐 들려준다.
2세기 반 동안의 몽골 지배에서 벗어난 러시아는 아시아적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서유럽의 모든 것을 답습했다. 러시아의 서구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던 중 1812년 프랑스 전쟁에서의 승리는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로써 러시아 음악은 바로크나 고전파 음악의 단순한 차용에서 벗어나 민족적 특색을 띠게 된다. 미카일 글린카(1804~1857)가 러시아 음악의 초석을 세우고, 러시아 오인조(발라키레프·큐이·무소르크스키·림스키 코르사코프·보로딘)와 차이콥스키, 아렌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등이 러시아의 음악 전통을 축적했다. 4월2일 러시안 시리즈 첫 무대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연다. 젊은 연주 단체로 금호영재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음악가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한 연주자들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김다솔,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와 이정란 등 내로라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프로코피예프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C장조, Op.56'은 권혁주와 김재영, '아렌스키의 피아노 삼중주 1번 d단조, Op.32'는 김재영·김다솔·이정란, 쇼스타코비치의 '오중주 g단조, Op.57'은 손열음·권혁주·김재영·이한나·김민지가 연주한다.
이어지는 러시안 시리즈 무대로는 4월16일 세계적 거장 비르살라체의 러시아 감성을 사사한 피아니스트 김태형, 6월11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7월9일 첼리스트 김민지, 10월29일 피아니스트 박종화, 11월12일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 12월10일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이 솔로무대를 선보인다.
4월3일에는 트리오 가온이 피아노삼중주를 들려준다. 9월 3일~10월22일 중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네 번의 무대를 통해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를 들려준다. 9000~4만원.
4월16일 공연에 앞서 7시20분부터 30분간 금호아트홀에서 김소민 클래식 전문기자가 러시안 시리즈를 개괄하는 강연을 연다. 강연은 무료. 02-6303-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