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박근형作 '경숙이…' 재공연

입력 : 2015.02.15 23:48
연극‘경숙이, 경숙아버지’의 권지숙·김영필·주인영(왼쪽부터). /수현재컴퍼니 제공
9년 전 초연 이후 각종 상을 휩쓸고 TV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졌던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작·연출 박근형)가 5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수현재컴퍼니(대표 조재현)와 수현재씨어터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재공연에는 김영필(경숙 아버지), 고수희·권지숙(경숙 어머니), 주인영(경숙) 등이 캐스팅됐고,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장보리 모친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황영희가 화류계 여인 '자야' 역을 맡는다.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6·25전쟁 전후(前後) 가족을 팽개치고 세상을 방랑하는 아버지와 그 딸 경숙이 주인공이다. 가족의 애증을 중심으로 슬픈 이야기가 전개되는데도 맛깔스러운 사투리와 엉뚱한 상황 때문에 관객은 웃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연출가 박근형이 이끄는 극단 골목길의 대표작인 이 연극은 2006년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 히서연극상, 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동아연극상 등에 뽑히며 '명품'의 반열에 올랐다. 2007년 재공연 때는 평균 객석 점유율 110%를 기록했는데, 100%가 넘었다는 것은 보조석을 깔았다는 의미다.


▷3월 6일~4월 26일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02)766-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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