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디자인 행사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건강한 사회 시스템 구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되는 '디자인경영'관에는 웹툰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네이버가 웹툰 스튜디오를 마련하여 조석, 이말년, 삭 등 13인의 인기 웹툰 작가들이 참여한 이색 전시를 진행하며, 26일과 29일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빅 데이터 분석 기반 카드체계 'Code 9'를 론칭한 신한카드도 비주얼아트그룹 인더비와 함께 인터렉션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디자이너스랩'관은 프랑스장식예술박물관특별전 연계전시로 기획되어 '18세기 파리로의 Time-Slip'을 주제로 파리에서 영감 받아 제작된 15개 작품이 전시된다. 월간 '디자인' 특별관에서는 상상력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 디자이너와 만났을 때의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외 3D 프린팅 업체들의 작품들과 국내 디자이너들의 협업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인 '디자인 세미나'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디자인과 그에 맞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주제로 26일부터 29일까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며 박서원, 진중권, 폴 콕세지(Paul Cocksedge) 등 유명인사의 강연도 열린다.

한편, 장외전시로 '서울디자인스팟 투어'를 기획하여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디자인스팟 투어는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 컨셉으로 150여 곳의 디자인 스팟을 선정, 도심 디자인과 관련된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공간에서 디자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공식 파트너 에어비앤비는 각 골목길을 대표하는 15개 주요 스팟들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시장에서는 'Belong Anywhere' 컨셉 아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여행이 주는 경험을 디자인 감성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design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디자인세미나' 온라인 사전등록(http://welltag.com/2014sdf/designseminar)은 오는 21일(금)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