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헌무용단 내일부터 국립극장 공연

입력 : 2014.10.15 00:39

가을 밤, 산책을 나온 왕비는 하늘에 뜬 보름달을 보며 나라의 번영과 풍년을 기원하는 춤을 춘다. 소고를 든 부녀자들이 등장해 달빛 아래 흥겨운 군무를 펼치고, 나비를 모티브로 한 살풀이춤과 여성의 내면 심리를 표현한 '화조풍월(花鳥風月)'이 이어진다. 순헌(純獻)무용단(예술감독 차수정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이 16~1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여는 기획 공연 '공감(Sympathy·사진)'은 회화와 소리, 춤이 어우러진 '21세기 입체적인 한국 춤'을 보여준다. (02)710-9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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