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바 옥주현이 오는 21일 뮤지컬 명곡을 담은 앨범 '골드(GOLD)'를 내놓는다.

이번 앨범에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온리 러브(Only Love)', '몬테크리스토'의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 등 그동안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의 주옥 같은 넘버를 비롯해 아직 국내에 소개 되지 않은 '원더랜드', '카미유 클로델', '엑스칼리버' 등의 대표곡이 담겨있다. 뮤지컬 명곡 외에도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도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그가 프로듀서로서 나서 옥주현에게 가장 어울리고 그녀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곡들을 직접 선별해 편곡했다. 옥주현은 공식 발매에 앞서 지난 14일 내년 개막하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비 케어풀 위드 마이 하트(Be Careful With My Heart)'를 공개했다. 농도 짙은 유혹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라틴 팝 스타일의 곡으로 옥주현의 또다른 매력을 담아냈다.

지난 6월 자신만의 바디 시크릿 노하우를 담은 발레 스트레칭 & 필라테스 DVD '어 밸류어블 라이프(A Valuable Life)'를 출시한 옥주현은 오는 9월 6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역으로 다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