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6.03 23:27
다양해진 주말 공연시간
400석 규모의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은 빈 좌석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커튼콜이 시작되자 관객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강렬한 록 음악에 맞춰 팔을 흔들었다. 배우 한지상이 "여러분, 내일 뭐 하실 거예요? 오늘 집에 가지 맙시다!"라고 외치자 환호성이 터졌다. 이곳에서 뮤지컬 '머더 발라드'의 공연이 있었던 지난달 31일, 20분 가까이 이어진 커튼콜은 밤 11시 40분이 돼서야 끝났다. 급하게 지하철 4호선 혜화역으로 갔더니 막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이 뮤지컬의 토요일 심야 공연은 밤 10시에 시작한다. 저녁 공연(오후 7시) 이후 한 차례 더 공연하는 것.
평일 공연 오후 8시 한 차례, 주말에는 낮 2~3시 공연과 저녁 6~7시 공연 두 차례가 보통이던 연극·뮤지컬 공연 시간이 다변화(多邊化)되고 있다. '머더 발라드'나 '트레이스 유' '헤드윅' 등의 뮤지컬은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 9시 이후 '심야 공연'을 하고 있다. 모두 록 콘서트 분위기가 난다는 특징이 있어 주말 밤 분위기에 맞기 때문이다.
어린이 공연의 독무대로 여겨졌던 '오전 공연'도 생겨나고 있다. 16년째 공연 중인 코미디 연극 '라이어'는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1관의 경우 주말 오전 11시 30분에 첫 공연을 한다.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31일 이 시간 공연의 객석은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로 3분의 2 이상이 메워져 있었다. 만약 토요일에 ▲낮 공연과 저녁 공연 외에 '오전 공연' '심야 공연'을 추가한 뒤 오후 5시 무용 공연을 하나 더 넣고 ▲장소를 공연장이 밀집한 대학로 일대로 한정시킨다면, 온종일 최대 5개까지 공연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어린이 공연의 독무대로 여겨졌던 '오전 공연'도 생겨나고 있다. 16년째 공연 중인 코미디 연극 '라이어'는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1관의 경우 주말 오전 11시 30분에 첫 공연을 한다.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31일 이 시간 공연의 객석은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로 3분의 2 이상이 메워져 있었다. 만약 토요일에 ▲낮 공연과 저녁 공연 외에 '오전 공연' '심야 공연'을 추가한 뒤 오후 5시 무용 공연을 하나 더 넣고 ▲장소를 공연장이 밀집한 대학로 일대로 한정시킨다면, 온종일 최대 5개까지 공연을 볼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