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공연 실황 즐기는 '씨네 클래식'

입력 : 2014.05.23 00:48

러시아의 세계적 성악가 안나 네트렙코(소프라노·사진)와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바리톤)가 작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펼친 갈라 콘서트, 베로나 페스티벌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연주자들의 표정과 숨소리까지 생생한 화면과 음향에 담아낸 공연 실황 '씨네 클래식'이 고양 아람누리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첫회인 오는 31일(토)은 작년 6월 1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네트렙코·흐보로스톱스키 공연.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일 트로바트레' '리골레토'와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주요 아리아와 합창, 러시아 민요를 부른다. 6월 14일은 베로나 야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실내에서 연주되는 이 오페라를 2011년 아르헨티나 출신 거장 연출가 후고 데 아나가 야외로 옮겼다. 알바니아 출신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가 비올레타, 프란체스코 데무로가 알프레도로 나선다.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모차르트 '마술피리'(7월 5일),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카라카스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말러 1번(8월 30일) 등이 이어진다. 전석 1만원(신한카드 20% 할인). 1577-7766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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