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클래식-국립합창단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외

입력 : 2014.05.12 23:37
클래식-국립합창단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바흐의 B단조 미사와 베토벤 장엄 미사를 제외하면 이 분야에서 이 곡과 비견할 작품은 없다.'(오스트리아 음악비평가 한슬리크). 총 7곡으로 이뤄진 레퀴엠의 정수. 소프라노 박정원, 바리톤 정록기가 솔리스트로 나온다. 13일 오후 8시 국립극장. (02)577-8111

WHY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바치는 국립합창단의 비가(悲歌)

기대치 ★★★☆


클래식-프레디 켐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콘서트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98년) 출신 영국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37·사진)의 협주곡 퍼레이드. 코리안 심포니 협연. 1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02)541-3183

WHY 베토벤 협주곡 3개를 연달아, 자기 지휘로 연주한다.

기대치 ★★★☆


연극―내 심장의 전성기

1980년대 전설적인 헤비메탈 그룹의 멤버였던 주인공(손병호)이 50대 나이에 그룹 재결성을 결심한다. 6월 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02)765-1776

WHY 아빠를 미워했던 딸이 '내가 좋아하는 일에 치열하게 달려드는 것 자체가 아빠에게서 나온 것'임을 깨닫고 울먹일 때 객석도 함께 운다.

기자가 봤더니 ★★★


뮤지컬―풀하우스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던 원수연 만화가 뮤지컬 무대에. 정은지(에이핑크)·레오(빅스) 등 아이돌이 출연한다. 아이돌 팬으로 보이는 어린이·청소년 관객이 유난히 많다. 6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1544-1555

WHY 깔끔하고 영리한 창작 로맨틱코미디 뮤지컬 한 편.

기자가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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