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클래식-KBS 교향악단의 베르디 '레퀴엠' 외

입력 : 2014.04.20 23:56
◇클래식-KBS 교향악단의 베르디 '레퀴엠'

베르디가 선배 작곡가 로시니의 죽음을 계기로 작곡한 '레퀴엠'을 요엘 레비가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이 연주한다. 고양·수원·안산시립합창단과 로라 아이킨, 이아경, 허영훈, 박종민 협연.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02)6099-7400

WHY 모차르트 '레퀴엠'과 함께 걸작으로 평가받는 베르디의 대표작.

기대치 ★★★☆


◇클래식-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스위스의 대표적 오케스트라인 톤할레의 첫 내한 공연. 음악감독 데이비드 진먼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지휘한다. 2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02)580-1300

WHY 바이올린의 거장 기돈 크레머〈사진〉가 한국에서 처음 협주곡을 연주한다.

기대치 ★★★★


◇연극―한때 사랑했던 여자에게 보내는 구소련 우주비행사의 마지막 메시지

7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13명의 인물이 런던·파리·프로방스·오슬로에서 우주 공간에 이르는 16곳의 장소에서 상대방과의 '접속'을 꿈꾼다. 5월 11일까지 명동예술극장, 1644-2003

WHY 이토록 광막한 우주 속에서, 이토록 고독한 개인임을 일깨우는 이상우의 몽환적이고 주도면밀한 연출.

기자가 봤더니 ★★★★


◇뮤지컬―고스트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올드 팝 '언체인드 멜로디'에 맞춰 춤을 추던 영화 '사랑과 영혼'이 무대에서 부활한 뮤지컬. 6월 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02)557-1987

WHY 오다 메 역을 맡은 최정원의 열연에 마술과도 같은 특수효과와 무대 전환까지.

기자가 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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