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 높인 연극으로 끝난 후엔 감동 남길 것"

입력 : 2014.04.15 00:20

[이해랑연극상 시상식…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제작자 수상은 제정 24년 만에 처음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큰 희망과 꿈을 가지게 했다는 의미에서, 저의 수상은 '혁신'을 넘어선 '혁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4일 제24회 이해랑연극상 시상식이 열린 조선일보사 미술관은 300여명의 하객으로 가득 찼다. 프로듀서로서는 처음 이해랑연극상 수상자가 된 박명성(51) 신시컴퍼니 대표가 "연극답고 격(格)이 있는 연극, 극장 문을 밀고 나가는 관객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연극을 만들겠다"고 하자 열광적인 박수가 터졌다.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축사에서 "박 대표는 연극인이 어려울 때 진심으로 돕는 의리의 돌쇠"라며 "뮤지컬에서 돈을 벌어 연극에 투자한다는 것이 고마운 점"이라고 했다.

제24회 이해랑연극상 시상식이 열린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수상자인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참석자들과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방주 이해랑연극재단 이사장,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 배우 박정자씨, 박 대표의 부인 이현영씨, 박명성 대표,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유민영 서울예대 석좌교수, 배우 백성희씨, 허순자 서울예대 교수. /이태경 기자
제24회 이해랑연극상 시상식이 열린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수상자인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참석자들과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방주 이해랑연극재단 이사장,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 배우 박정자씨, 박 대표의 부인 이현영씨, 박명성 대표,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유민영 서울예대 석좌교수, 배우 백성희씨, 허순자 서울예대 교수. /이태경 기자
이해랑연극재단(이사장 이방주)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운영하는 이해랑연극상은 한국 연극사의 거목 이해랑(李海浪·1916~1989) 선생의 리얼리즘 연극 정신을 이어가는 국내 최고 연극상이다.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은 박 대표에게는 트로피를, 부인 이현영(43)씨에게는 상금 50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엔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유민영 서울예대 석좌교수, 배우 손숙씨, 허순자 서울예대 교수 등 심사위원, 이방주 이해랑연극재단 이사장과 이민주·석주씨 등 이해랑 선생 가족, 역대 수상자인 실험극장 이한승 대표, 배우 백성희·이호재·박정자·권성덕·전무송·윤소정·손봉숙·정동환씨, 연출가 손진책·김삼일·한태숙씨, 박동우 무대미술가 등이 참석했다.

또 차혜영 차범석연극재단 이사장, 김상민·김희정·박지원·박창식·신기남·심윤조·안효대·이철우·정몽준·주영순·최재천(가나다순)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남궁진·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조현재 문체부 1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 이종찬 전 국정원장, 이재수 기무사령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안호상 국립극장장, 김윤철 국립극단 예술감독,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박계배 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 김민홍 디큐브아트센터 사장, 박선이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양혜숙 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장용성 매경닷컴 사장, 이남기 스카이라이프 사장, 홍기택 KDB금융 회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유덕형 서울예대 학장,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영화감독 김수용·임권택·김기덕씨, 소설가 조정래씨, 무용가 국수호씨, 배우 신성일·신구·안성기·박상원·전수경씨, 김문순 이해랑연극상 운영위원장(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이사장),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오지철 TV조선 사장 등이 참석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