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바순, 바흐를 꿈꾸다'

입력 : 2014.03.21 10:25

기쁜우리챔버소사이어티 창단 연주회 열려… 수익금 전액은 불우한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

장애인, 노인복지사업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자는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연주회가 열린다.

기쁜우리챔버소사이어티는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바순, 바흐를 꿈꾸다'를 주제로 한 창단 연주회를 가진다.

기쁜우리챔버소사이어티는 다양한 현악기와 쳄발로(건반이 달린 발현악기)가 어우러진 단체이다.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재직 중인 이민호 바수니스트가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경기필하모닉 수석단원 이윤의 바이올리니스트,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수석 최혜정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멤버를 구성했다.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으로 구성된 포어스트만 콰르텟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 연주회는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기쁜우리복지관이 펼치는 장애인, 노인복지사업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의미 있는 공연이다.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들려줄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목표를 지녔다.

공연 프로그램은 J.S. Bach 'Brandenburg Concerto No. 3 in G Major, BWV 1048'과 C.P.E. Bach 'Bassoon Concerto No. 3 in A Major, Wq. 17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 감독을 맡은 이민호 바수니스트는 "기쁜우리챔버소사이어티는 연주 활동을 통해 음악 애호가들과 교감을 나누고 '인간을 소중하게, 사회를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기쁜우리복지관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이번 창단 연주회의 공연 수익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쁜우리챔버소사이어티는 매해 정기연주회를 할 예정이며 재능기부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쁜우리복지관이나 영음예술기획에 문의하면 된다.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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