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9.28 00:30

홍콩 유명 화랑인 펄 램(Pearl Lam) 갤러리의 대표 펄 램〈사진〉이 다음 달 3~7일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참석차 30일 방한한다. 홍콩과 상하이에서 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펄 램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찬 현대미술 시장이다. 항상 한국을 탐구하고 배우고 싶었다. KIAF는 우리에게 한국 미술세계와 융합할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뛰어난 중국 작가와 유명하고 국제적인 작가들을 KIAF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흥분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싶다"고도 했다. 아시아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할 계획인 펄 램 갤러리는 이번 KIAF에서 영국 작가인 제이슨 마틴과 마이클 윌킨슨, 스코틀랜드의 짐 램비, 중국의 주주 순, 수 샤오바이, 잉화, 주 진스 등 7명의 작품 19점을 내놓는다. 펄 램은 홍콩의 부동산·금융·호텔·언론 복합재벌인 라이선(麗新)그룹을 이끌었던 고(故) 림포옌(林百欣) 명예회장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