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미드나잇 인 파리'

입력 : 2013.09.24 03:02   |   수정 : 2013.09.27 09:55

주제곡 연주자 렘벨, 내달 3일 내한

작년 여름 개봉해 많은 관객을 모은 우디 앨런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제곡을 연주한 스테판 렘벨<사진>이 첫 내한 무대에 오른다.

10월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옛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미드나잇 인 파리 콘서트'에서는 이 영화의 테마곡 'Bistro Fada'를 연주한 프랑스 집시 재즈 기타리스트 스테판 렘벨이 자신의 밴드와 함께 공연한다. 렘벨이 연주한 이 곡은 영화와 함께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려, 주요 OST 차트 1위에 오르며 영화의 인기 상승을 도왔다.

프랑스 태생으로 어려서 클래식을 공부하고 미국에서 활동해 온 렘벨은 그간 다섯 장의 앨범을 내놓았다. 집시 재즈의 영향을 받은 그의 연주 솜씨는 우디 앨런 감독 눈에 띄어, '미드나잇 인 파리'뿐 아니라 앨런의 또 다른 영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도 그의 연주곡 'Big Brother'가 삽입됐다. '미드나잇…'의 세계적 히트에 힘입어 렘벨은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그의 첫 내한 무대에는 '한국 재즈 보컬의 새로운 발견' 허소영이 5인조 집시 재즈 밴드 '라비에벨'과 함께 게스트로 설 예정이다. 문의 1544-1555

♣ 바로잡습니다
▲24일자 A21면 '서울에서 미드나잇 인 파리' 기사 중 "이 영화의 테마곡 'Bistro Nada'"는 'Bistro Fada'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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